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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럽최초로 시험관 말 생산

―생후 6주와 5주된 ‘이지’‘퀵지’형제마, 마장마술·종합마술 등에 쓰일 듯
―육종 기준 엄격한 경마는 엄격히 규제키로

BBC방송은 지난 18일(금) 영국 과학자들이 유럽 최초로 시험관 말을 생산해냈다고 보도,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방송은 생후 5주된 ‘퀵지’와 6주된 형 ‘이지’라는 이름의 말들은 인간의 불임치료법인 인공수정과 비슷한 방법을 통해 태어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장마술, 도약, 종합마술 등에 뛰어난 말을 생산해내기 위한 연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어난 것이며 앞으로 이 분야에 사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서러브렛 경주를 시행하며 육종 기준이 엄격히 적용되는 경마에는 규제키로 했다.
시험관 말은 이번 외에도 호주에서 2번 생산된 적이 있으나 영국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더욱 신뢰도가 높은 기술력으로 금번 생산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출 판 일 : 2001.05.27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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