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더즈 컵 레이스 출전의 중요한 잣대
-‘포인트기븐’, 클래식 레이스 선두 질주
‘경마 올림픽’이라 불리는 브리더즈 컵 세계 경주마 챔피언십(Breeders` Cup World Thoroughbred Championship).
세계 각지에서 최고를 꿈꾸는 경주마들이 우승을 노리는 대회다. 하지만 대회의 명성만큼 출전 자체도 쉽지 않다. 해당연도 출전, 성적 등을 종합한 브리더즈 컵 포인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집단의 판단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실력과 명성에서 모두 인정받아야 출전이 가능한 셈.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한 올시즌 브리더즈 컵 포인트를 살펴보면, 일단 가장 관심을 끄는 클래식(Classic) 디비전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티즈나우’(Tiznow)가 7위로 쳐져 있는 가운데, 프리크니스와 벨몬트 스테익스를 석권한 최고의 3세마 ‘포인트기븐’(Point Given)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티즈나우’가 최근까지 부상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조심스럽게 세대교체가 전망된다. 지난해 4위를 차지한 ‘앨버트더그레이트’(Albert the Great)와 올시즌 켄터키 더비 우승마 ‘모나코스’(Monarchos)가 나란히 2,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의 스프린터를 가리는 스프린트(Sprint) 디비전에서는 제네랄 조지 핸디캡(G2), 카터 핸디캡(G1) 등 지난 다섯 번의 1400m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피핑톰’(Peeping Tom)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인 ‘코나골드’(Kona Gold)는 4위에 처져 있다.
한편 2400m에서 펼쳐지는 최장거리 레이스 터프(Turf) 디비전에서는 세 번의 G1 레이스 우승 포함, 15전 8승을 기록중인 ‘비엔아만도’(Bienamado)가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올시즌 브리더즈 컵 대회일은 10월 28일. 그 때까지 세계 건각들의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16일까지의 브리더즈 컵 각 디비전 포인트 순위는 다음과 같다.
【권현 기자 knhn@krj.co.kr】
클래식 디비전
‘포인트기븐’ 36
‘앨버트더그레이트’ 28
‘모나코스’ 28
‘인클루드’ 22
‘퓨추럴’ 20
‘밀레니엄윈드’ 20
‘티즈나우’ 20
‘우든폰’ 18
디스타프 디비전
‘래이지슬루산’ 30
‘엑스트라히트’ 24
‘리얼코지’ 22
‘플리트레니’ 20
‘가워멧걸’ 20
‘크리티컬아이’ 18
‘미스틱래이디’ 18
‘플룻’ 16
필리 & 매어 터프 디비전
‘고고’ 18
‘아스트라’ 16
‘뷰티풀노이즈’ 16
‘해피아뉴노아’(뉴질랜드) 16
‘스푹익스프레스’(남아공) 10
‘트랜퀼러티레이크’ 10
‘언차티드헤븐’(영국) 10
‘이닛’(아일랜드) 8
쥬베나일 디비전
‘버스터스데이드림’ 8
‘루나바운티’ 6
‘비냐민’ 4
‘리라나우’ 4
‘드로우플레이’ 2
‘가이지스타’ 2
‘하모니홀’ 2
‘스톰패세지’ 2
쥬베나일 필리 디비전
‘캐쉬어스드림’ 4
‘죠지아스스톰’ 4
‘레이크사이드컵’ 3
‘리스펙트풀’ 2
‘콜로니얼글리터’ 1
‘라비다로카’ 1
‘후러브스알레이나’ 1
마일 디비전
‘익스체인지래이트’ 10
‘스킵투더스톤’ 8
‘터치오브더블루스’(프랑스) 7
‘노스이스트바운드’ 6
‘로드투슬루’ 6
‘스트래티직미션’ 6
‘어펌드석세스’ 4
‘닥터파크’ 4
스프린트 디비전
‘피핑톰’ 22
‘세이플로리다샌디’ 20
‘앨라난’ 18
‘코나골드’ 16
‘얼리플라이어’ 14
‘내이니스스윕’ 14
‘블래이드프로스펙터’(브라질) 10
‘훅앤래더’ 10
터프 디비전
‘비엔마만도’ 26
‘아이리쉬프라이즈’ 20
‘킹쿠가’ 20
‘프라우드맨’ 18
‘세뉴어’ 16
‘서브틀파워’(아일랜드) 14
‘페르시안럭스’(영국) 12
‘와타브레인스톰’(부상중)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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