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더비 우승마 ‘모나코스’ 무릎부상
-두 달 이상 훈련 차질 불가피
-브리더즈 컵 출전에는 문제 없을 듯
켄터키 더비 우승마 ‘모나코스’(Monarchos)가 무릎부상으로 적어도 두 달간 훈련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스’의 존 워드(John Ward) 조교사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무릎과 발목에 X-레이 정밀검사를 한 결과, 무릎 골절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드 조교사는 검사를 담당한 짐 헌트(Jim Hunt) 박사가 아니었다면 부상을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로 워낙 경미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혔다.
또한 워드 조교사는 비록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더 나빠지기 전에 문제를 발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이번 부상이 다가 올 브리더즈 컵(10월 27일, 현지시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리다, 켄터키 더비 우승 이후 프리크니스,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6위, 3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모나코스’는 그동안 브리더즈 컵을 대비해 훈련을 해왔으며, 점차 훈련량을 높일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부상이 발견되면서 훈련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