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섬 더비 제패 이어 거침없는 5연승 행진
-키내인 기수, 18번 도전만에 고향에서 더비 우승꿈 달성
올시즌 영국 엡섬 더비를 제패했던 ‘갈릴레오’(Galileo)가 아일랜드 더비(Irish Derby)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단짝기수 마이클 키내인(Micheal Kinane) 기수가 기승한 ‘갈릴레오’는 2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 큐라경마장에서 펼쳐진 2400m의 아일랜드 더비에서 이탈리아 더비 우승마 ‘모르쉬디’(Morshdi)를 4마신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줬다. 엡섬 더비에서 2위를 차지했던 ‘골란’(Golan)은 3위에 머물렀다.
경주 전 4/11의 압도적 우승확률로 압도적 인기를 모았던 ‘갈릴레오’는 이번 승리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아일랜드 태생의 키내인 기수는 18번의 도전 끝에 고향에서 더비 우승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권현 기자 knhn@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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