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즈나우’, 가자! 뉴욕으로
-내달 우드워드 스테익스 통해 경주로 복귀
-브리더즈 컵 클래식 경주 목표로 컨디션 조절
2000년 연도 대표마 ‘티즈나우’(Tiznow)가 다음달 경주로에 복귀한다.
‘티즈나우’의 공동마주인 마이클 쿠퍼(Michael Cooper)는 美 경마일간지 데일리 레이싱 폼(Daily Racing Form)과의 인터뷰에서 ‘티즈나우’를 다음달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벨몬트 파크에서 펼쳐지는 우드워드 스테익스(Woodward Stakes)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즈나우’는 지난 3월 산타 아니타 핸디캡(Santa Anita Handicap) 우승 이후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경주 출전을 못했고, 7월 들어 실전 훈련을 재개했었다. 그의 목표는 오는 10월 27일에 열리는 브리더즈 컵 클래식 레이스. 쿠퍼 마주는 이번 대회에 이어 10월 7일 산타 아니타에서 열리는 굿우드 브리더즈 컵 핸티캡(Goodwood Breeders` Cup Handicap)에서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마친 뒤, 브리더즈 컵 클래식 디비전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티즈나우’의 복귀전이 될 우드워드 스테익스에는 ‘앨버트더그레이트’(Albert the Great), ‘리도팰러스’(Lido Palace), ‘레드불렛’(Red Bullet) 등 쟁쟁한 강자들의 출전이 예상돼 ‘티즈나우’에게는 쉽지 않은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쿠퍼 마주는 ‘앨버트더그레이트’ 등 강자들과 언젠가는 맞서야 한다며, “피할 수 없는 대결인 만큼 당당히 맞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현 기자 knhn@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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