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재팬컵 더트와 재팬컵 모두 우승 차지하며 맹활약
-아일랜드산 비인기마 팰브럽(Falbrav) 제23회 재팬컵 우승하며 이변연출
-새로이 전통을 쌓아가고 있는 재팬컵 더트 일본산 마필 1,2,3위 차지하며 체면치레
지난 11월 23일 일본 동경 나카야마 경마장(Nakayama Racecourse)에서 열린 재팬컵더트와 24일 열린 제23회 재팬컵에서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가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날을 만끽했다.
재팬컵더트는 재팬컵 전 날 열리는 또 하나의 G1 레이스, 재팬컵이 잔디주로에서 열리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프랭키 데토리 기수는 19-1(단승식 19배)로 비교적 인기가 없었던 ‘이글카페’(Eagle Cafe)라는 일본산 마필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하며 대활약의 서곡을 울렸다. 2위는 ‘리젠트블러프’(Regent Bluff), 3위는 ‘어드마이어돈’(Admire Don)로 일본산 마필들이 미국산 강적 ‘리바스골드’(Reba`s Gold) 와 ‘어브리즈’(Abreeze)를 물리치며 1,2,3위를 차지해 다음 날 열리는 재팬컵에서도 일본산 마필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분위기였다.
1998년 ‘엘콘도르파사’, 1999년 ‘스페셜위크’, 2000년 ‘티엠오페라오’, 2001년 ‘정글포켓’등이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산 마필이 4연패를 기록해 왔던 재팬컵에서 인기를 모았던 마필은 미국산 ‘심보리크리스에스’(Symboli Kris S)와 2연패에 도전한 ‘정글포켓’등 이었다.
16마리의 준족이 동경 나카야마 경마장 2200m 잔디주로에서 대접전을 펼친 결과는 14-1(단승식 14배)로 비교적 비인기마였던 아일랜드산 4세마 ‘팰브럽’(Falbrav)의 코차 우승 2위는 미국산 ‘사라판’(Sarafan), 그 뒤를 이어 목차로 ‘심보리크리스에스’(Symboli Kris S)가 3위를 차지했고 2연패에 도전한 ‘정글포켓’은 5위에 머물고 말았다.
‘팰브럽’(Falbrav)에 기승해 극적인 우승의 주인공이 된 프랭키 데토리 기수는 “믿기지 않는 일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