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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지토(Nick Zito)가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마해 전술(?)을 펼 전망이다.
오는 6월 5일 벨몬트 파크에서 열릴 제136회 벨몬트 스테익스에 지토는 자신의 관리마 3마리를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히며 스마티존스의 3관 저지에 적극 나섰다.
지토 군단은 바로 더클립스엣지(The Cliff`s Edge), 버드스톤(Birdstone), 로얄어설트(Royal Assault)다.
켄터키더비에서 인기순위 1위를 마크하고도 5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던 더클립스엣지는 이후 오른쪽 앞다리 타박상까지 겹쳐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토는 “이제 완전히 제자리를 찾았다. 상태가 매우 좋다”면서 그가 벨몬트에서 명예회복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지토의 두 번째 카드, 버드스톤은 연일 더클립스엣지와 병합훈련을 실시하며 전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벨몬트급이 아니다”는 혹평을 듣고 있는 버드스톤이지만 지금까지 능력이 채 드러나지 않은 ‘미완’이라는 점에서 지토는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버드스톤이 벨몬트 출전자격은 획득했다해도 대회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견해가 높다. “그는 지난주에 막 3세가 됐을 뿐”이라는 지토의 말도 이런 예측을 뒷받침한다.
지토 군단 중 벨몬트 출전이 가장 확실시되고 있는 로얄 어설트(Royal Assault)는 지난 월요일 벨몬트 파크에서 1200m를 1분16초9에 주파하며 서서히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서바톤 스테익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진가를 드러낸 로얄어설트, 이번 대회를 통해 “느려터졌다”는 전문가들의 혹평에서 벗어날 반전을 엮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미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설문에서 네티즌의 43%가 ‘스마티존스의 3관 달성에 강력히 저지할 상대마’로 락하드텐을 꼽았다. 반면 지금까지 별 다른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탭잇이 26%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