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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기도에서 발견된 악성 종양이며 윈드필즈 목장의 릭 월드먼 매니저는 그가 지난 10일 오하이오 주립 대학 동물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레드 시츠 마주는 “내가 본 최고의 서러브렛 경주마였으며 우리 가족의 진정한 일원”이라면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센추리언 팜에서 생산된 데퓨티 미니스터는 1981년 미국과 캐나다의 주비나일 챔피언으로 동시에 등극, 같은 해 캐나다에서는 ‘올해의 경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주마 은퇴 후 씨수말로도 맹활약한 데퓨티 미니스터는 97년과 98년엔 2년 연속 리딩사이어에 선정되기도 했고, 현재까지 81마리의 스테익스 우승자마를 배출, 이들이 벌어들인 상금만 7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외에도 이클립스 상 2세마 챔피언을 세 마리나 배출했으며(오픈 마인드, 고 포 원드, 디히어) 브리더즈컵 클래식(G1) 우승마 오섬 어게인(Awesome Again)과 벨몬트 우승마 터치 골드(Touch Gold), 트래버스 우승마 데퓨티 커맨더(Deputy Commander), 켄터키 오크스 우승마 키퍼 힐(Keeper Hill) 등 무수한 명마들의 아비로 우뚝 섰다.
데퓨티 미니스터는 올해도 71두와 교배해 현재 64두가 임신 중에 있다.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