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맘보(Kingmambo)는 “웃고”, 시킹더골드(Seeking the Gold)는 “울고”

킹맘보의 내년도 교배료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올해 22만5천 달러였던 킹맘보의 교배료에 대해 그를 관리하고 있는 레인스엔드팜 측은 내년부터 이보다 75000달러 오른 30만 달러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인스엔드팜은 올 리딩사이어(자마 수득상금 부문) 3위에 랭크돼 있는 에이피인디(A.P. Indy)의 목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킹맘보의 교배료 30만 달러는 에이피인디와 동일한 가격. 또한 스톰캣의 50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기도 해 올 한해 킹맘보의 강세를 실감케한다.
이밖에 윌리엄 패리쉬 대표는 마인섀프트(Mineshaft)는 올해와 동일한 10만 달러, 딕시랜드밴드(Dixieland Band)와 걸치(Gulch)·레몬드롭키드(Lemon Drop Kid) 등은 5만 달러, 케임홈(Came Home) 4만 달러, 스마트 스트라익(Smart Strike) 35000 달러, 딕시 유니언(Dixie Union)·랭퍼(Langfuhr) 각 3만 달러, 빌롱투미(Belong to Me) 25000 달러, 스테판갓이븐(Stephen Got Even) 12500 달러, 파인블러프(Pine Bluff)·플래전트탭(Pleasant Tap) 1만 달러, 실버고스트(Silver Ghost) 7500 달러, 핏투파이트(Fit to Fight) 5000 달러라고 각각 발표했다.
반면 시킹더골드(Seeking the Gold)는 15만 달러에서 25000 달러 하락한 125000 달러로 확정돼 명암이 엇갈렸다. 클레이본 목장이 발표한 내년도 교배료에 따르면 자마들의 활약이 눈부셨던 펄핏(Pulpit)은 35000 달러에서 60000 달러로 상향 조정됐고 모나코스(Monarchos) 25000 달러, 바운더리(Boundary)·데블스백(Devil`s Bag)·호스체스넛(Horse Chestnut) 10000 달러, 아치(Arch)·아웃어브플레이스(Out of Place) 7500 달러, 플래터(Flatter) 5000 달러, 프라이빗텀스(Private Terms) 3000 달러다.
클레이본 목장의 대표마로 부각된 펄핏의 경우 올해 네 마리의 그레이드 스테익스 우승마를 배출했으며 이들 중 둘은 G1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