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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토)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헐리웃 퓨처러티(G1, 상금/$449,500)에서 무적의 ‘디클란스문’은 브리더즈컵 주브나일 우승마 ‘윌코(Wilko)’와 상파뉴 스테익스 우승마 ‘프라우드애컬레이드(Proud Accolade)’ 등을 물리쳤다.
이로써 안개정국이던 올 2세 챔피언 타이틀은 사실상 ‘디클란스문’에게로 돌아갈 전망이다. 단승식 2.2배($4.40, 우승확률/6-5)로 최고 인기를 모았던 ‘디클란스문’의 1700m 주파기록은 1분41초63.
2위는 ‘윌코’를 코차로 물리친 ‘지아코모(Giacomo)’가 차지했으며 관심을 모았던 ‘윌코’와 ‘프라우드애컬레이드’는 각각 3위와 5위에 그쳤다.
올시즌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디클란스문’은 지난 여름 델마 퓨처러티 우승마 ‘로만룰러(Roman Ruler)’를 꺾으며 2세마 부문에서 돌풍을 예고한 바 있고, 이번 헐리웃 퓨처러티에서 주요 메이저 우승마를 모두 제압함으로써 확실히 입지를 굳혔다는 평이다.
론 엘리스(Ron Ellis) 조교사 역시 “주파기록이나 경기 내용면에서 대단히 만족한다”며 더 이상의 적수는 없다고 자신했다.
한편, 3위한 ‘윌코’의 코리 나카타니 기수는 4코너 선회 시 ‘디클란스문’에게 방해를 받아 펜스에 부딪쳤다며 심판에게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순위가 그대로 인정돼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심판위원은 “경기장면을 다시 봤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헐리웃 퓨처러티(Hollywood Futurity) 결과표
-12월 18일(토) 헐리웃파크, G1, 1700m, 상금/$449,500
| 순위 | 마번 | 마명 | 기수 | 단승식 배당률(배) |
| 1 | 3 | 디클란스문(Declan`s Moon) | 에스피노자(Espinoza, V.) | 2.20 |
| 2 | 4 | 지아코모(Giacomo) | 스미스(Smith, M.E.) | 16.90 |
| 3 | 1 | 윌코(Wilko) | 나카타니(Nakatani, C.S.) | 3.80 |
| 4 | 2 | 서던아프리카(Southern Africa) | 바즈(Baze, T.) | 24.80 |
| 5 | 5 | 프라우드애컬레이드(Proud Accolade) | 벨라즈쿠에즈(Velazquez, J.R.) | 3.20 |
| 6 | 8 | 럭키비드(Lucky Bid) | 데조모(Desormeaux, K.J.) | 44.90 |
| 7 | 6 | 부시워커(Bushwacker) | 더글라스(Douglas, R.R.) | 18.90 |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