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버렐(Calvin Borel, 38) 기수가 지난 수요일 오클론파크에서 40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버렐은 첫 기승한 신마 ‘젯 에인절(Jet Angel, 조교사/랜디 모스, 단승식/4.8배)’로 마지막까지 ‘디스이스유어데이(Thisisyourday)’와 경합을 펼치다 목차 승을 거두며 4000승 문턱을 넘어선 것.
“처음엔 다른 말로 (4000승을) 할 줄 알았다”는 버렐은 “경주 중 마음 속으로 ‘그래 바로 너야, 그래 바로 너야’를 외쳤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버렐은 44번째로 4000승 고지에 오른 기수가 됐으며 통산전적은 26,871전 4000승, 수득상금 $72,331,613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루이지애나 출신인 버렐은 지난 83년 1월 14일 고향인 델타에서 첫 승을 기록한 이후, 처칠 다운즈, 터프웨이 파크, 엘리스 파크, 루이지애나 다운즈, 에반젤린 다운즈, 델타 다운즈 등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왔다. 특히 오클론 파크와의 인연은 남달라 이곳에서 버렐은 두 번의 경마대회 타이틀과 함께 지난 99년엔 3000승도 기록한 바 있다.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