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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문화신문(발행인 김문영)의 신문 표지 사진이 외국 경마 사이트에 실려 화제다.
북미서러브렛경마협회(National Thoroubred Racing Association,NTRA)의 트위터(twitter) 홈페이지(twitter.com/#!/NTRA)는 경마문화신문의 10월30일자 표지를 메인 화면에 실었다. 당일 본지 표지에서는 올해 미국 브리더즈컵 대회가 7일 남았음을 알리고, `게임온두드`(Game On Dude) 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브리더즈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경주에 도전하는 사실을 강조했었다. `게임온두드`는 우리 씨암말 `월들리플레저`(녹원목장)의 자마로 이 경주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낭보는 Korean Racing Blog(korearacing.wordpress.com)를 운영하는 영국인 블로거 알라스테어 미들튼(Alastair Middleton)씨의 활약 덕분이다.(미들튼씨 관련 기사는 10월22일자 본지 보도) 미들튼씨는 브리더즈컵 관련 기사를 실은 당일 본지의 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고 이를 NTRA에서 소개한 것이다. NTRA는 "코리아 레이싱 저널이 `게임온두드`, 챈탈 서덜랜드 기수를 전면 표지에 실었다"고 언급했다. 미들튼 씨는 이 사실을 캡처 사진과 함께 본지에 알려왔다.
1998년에 설립된 NTRA는 북미의 경마장, 마주, 조교사, 기수 등 경마 관계자들이 소속된 협회로서, 모든 경마 경주와 연관 산업을 주관하는 북미 경마의 핵심단체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최정상의 경마전문지인 경마문화신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