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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골드쉽은 태어난 지 6살된 말로, 지금까지의 수득상금만 해도 우리나라 돈으로 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에 최근 3년간 출전한 경마대회에서 경마팬 내에서의 인기가 3위 이후로 떨어져본 적이 없는 인기말로, 앞으로의 순위에서 계속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주에서 골드쉽은 17마리의 출전마 중 가장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커브에서 추진력을 얻어 2등과는 한 목차이로 1등을 거머쥐어 손에 땀이 날 정도의 명승부였다.
기수는 68년생의 요코야마 노리히코로, 86년도부터 출전경험이 있는 노련한 기수이다. 인터뷰에서 요코야마 기수는 “시작이 늦었는데도 팬들의 응원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다” 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인기 1위였던 ‘키즈나’는 7위, 인기 3위였던 ‘어드마이어데우스’는 15위의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로 151회를 맞은 천황상은 우승상품 수여자로 일본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미카미 히로시가 참석해 시작 전부터 입소문을 모았으며 천황상 가을대회는 올 가을, 도쿄경마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