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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통장은 농협 상호금융에서 17일 출시하는 여·수신상품으로, 상품 가입자와 농축협의 출연으로 ‘고향적립기금’을 조성한다. 가입자는 고향을 지정해 예금 금액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고, 농축협에서는 예금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금에 출연한다.
조성된 기금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 전달돼 지정된 용도 사업에 쓰이는데 농축산부의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농협의 ‘또하나의마을만들기’ 등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동필 장관은 “고향통장이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도농상생 모델의 하나”라며 가입 취지를 밝혔다. 또한 가입자는 적은 금액이라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고향통장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사진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전북 김제 하랑영농조합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새참토크’ 간담회에 참석한 장면(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