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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저널>은 말산업육성법 제정 및 제1차 말산업육성5개년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우리나라 말산업 및 연관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 매체로서 심층 취재와 보도를 목적으로 2013년 6월 발족한 지 어언 3개년이 되었습니다.
<말산업저널>은 지난 3년간 우리나라 말산업 전문 매체로서 말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 및 정책 대안 제시와 말산업 및 연관 사업의 경제 동향, 종사 인력, 사건에 대한 다각적인 취재로 일천한 말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었으며, 소통의 광장이 되었습니다.
<말산업저널>의 눈부신 성장과 역할 증대에 대한 김문영 발행인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장제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장으로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제1차 말산업육성5개년종합계획의 마지막 해로서 정부에서 각국과 체결한 FTA의 정책적 대안으로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계획한 말산업 육성 정책이 그동안 얼마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는지 확인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말산업은 말의 생산, 육성, 이용을 통하여 경주용을 비롯해 승용, 마술경기, 재활승마, 트래킹, 관상, 반려동물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그에 수반된 연관 산업의 범위는 넓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말산업은 경마 산업에 비하여 승마 산업은 너무나 그 비중이 적으며, 경마 산업에서 조성된 말산업 육성 자금으로 말산업을 지원하므로 말산업 육성정책은 결국 경마 산업에 경도될 수밖에 없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는 말산업 육성 정책이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반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FTA의 정책대안이라면 근본적으로 농촌 축산 농가의 눈높이에서 말산업 육성정책은 재조명되어야 할 것이며, 일반 축산 농가가 말산업에 참여하여 하나의 산업 소득원으로서 종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말산업 육성정책은 승마시설과 승마 인구 중심의 정책으로 이는 말산업 육성의 기본 정책적 전제에서 축산 농가가 경시된 측면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말산업 육성 초기의 산업 성장을 이끄는 선도적 산업 분야로서 일반 축산 농가의 역할이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말산업 육성의 근본적 정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말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측면에서 축산농가의 말산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정책적 방향 선회는 제2차 말산업육성5개년종합계획에서 반영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또한, 일반 축산농가의 말산업 참여 확대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말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말산업저널>도 이와 같은 정책적 방향 선회에 언론으로서 기여해 주기를 부탁해봅니다.
2016년 6월 20일
사단법인 한국장제사협회 회장 김동수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