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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동필 장관은 정부 정책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정부에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로서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의 활발한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강을 통해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는 군수협의회를 농정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인식,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농정 성과를 높이고 농업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수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 이날은 전국의 풀뿌리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 44개, 150여 명이 군수들이 모두 모여 농어촌을 회생하려면 뜯어고칠 법과 제도가 즐비하고, 특히 불필요한 규제를 푸는 게 급선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주민 공동체나 협의체를 구성할 경우에 규제를 완화해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으며, 최형식 담양군수는 대기업의 축산업 참여 제한 조항을 신설할 것을 요청하는 등 전국 군수들은 정책 건의안 17건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동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농정 방향과 성과 및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