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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위는 일방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만 전달하거나 효능이나 인기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기사를 광고 홍보성 기사로 판단하고 제재를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313개 매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율 심의 결과에 따르면, 광고 홍보성 기사로 제재를 받은 기사는 338건으로 전체 자율심의 위반 기사 1천6백 건 가운데 20%를 차지한다.
광고 홍보성 기사를 상품별로 분석한 결과, 식품 관련 기사가 15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음식점이 63건, 과자 46건, 건강기능식품 29건, 식음료 10건 순서로 차지했다. 식품 관련 광고 홍보성 기사는 인기, 추천, 가성비 등 근거가 없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판매실적 증가를 계기 삼아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식품에 이어 의료기기 및 서비스 관련 기사가 4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의약품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의료기기 6건, 병원 4건 등의 순이었다. 의료 관련 광고 홍보성 기사는 효과, 탁월, 개선 등의 표현을 주로 사용하거나 의약품 또는 시술의 효능을 홍보하면서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가전·생활 32건, 화장품 29건, 의류·잡화 24건, 스포츠 14건 등이 있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터넷신문의 광고 홍보성 기사 10개 중 4개가 음식점, 과자,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식품 다음으로 의료기기 및 서비스, 가전·생활, 화장품 등으로 뒤를 이었다(사진 제공=인터넷신문위원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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