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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간 협업·연계로 농축산업인 어려움 최소화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자유무역협정(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축산농가 보호에 나선다.
이동필 농림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3월 23일 오후 충북 제천의 금성축사를 방문해 축산업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축산강국인 호주와의 FTA 가서명, 캐나다와의 FTA 타결 등으로 농업인의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두 부처가 축산업계의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농축산부와 산자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향후 농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이용 효율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농축산부의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산자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등 관련 사업을 연계해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과 윤 장관은 “FTA로 농축산업계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두 부처간 협업과 연계를 통해 농축산업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겠다”며 “농업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어서 농업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