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정부, 우수사례 판촉전·팸투어·현장 교육장소로 활용 계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제2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충남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경남 합천 하남양떡메마을 등 10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의 6차산업화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와 농업인의 6차산업 참여 촉진을 위해 실시됐다. 지자체별 경진대회(5~6월)를 거쳐 추천된 51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충남 당진의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같이의 가치 실현’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마을 부녀회가 중심이 돼 가장 잘 할 수 있는 한과와 고추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마을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고창의 베리팜영농조합법인은 복분자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고창의 베리류를 활용한 음료 등 가공품과 농산물을 SNS와 블로그 등을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를 하고 있다. 인근 농가를 연계한 관광체험 등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입상한 사례 중 50%(5개)의 대표자가 귀농·귀촌자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귀농·귀촌자의 역할이 자리 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여성 농업인 대표가 40%를 차지한 점이다. 6차산업화로 여성 농업인의 농업 외 농촌산업 분야에서의 고용창출은 물론 농촌지역 주체자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동체 중심 사례들이 많이 출품돼 6차산업화가 목표로 하는 공동체 회복이 점차 현장에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10개 사례의 경영성과를 조사한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 이후 전년(2012년)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51%, 일자리는 42%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우수사례 참여 이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정된 우수사례는 △제품의 소비자 판촉전 참여기회 부여 △기자, 방송작가 등 대상으로 한 팸투어 장소 활용 △농업인 6차산업 현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등 생산 제품과 체험상품 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