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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을 활용하면서 출시 제품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농업공학부 주행시험장에서 국내 농업용 드론 생산 업체 13곳이 참여해 29점을 전시한 첫째 날에는 △멀티콥터·예찰 드론·무인헬기의 취급 조작 및 방제·예찰 비행 시연 △농업용 드론 군집 시범 비행 △업체별 방제 드론 실물 비행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작동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예찰‧방제 현황 △농업용 드론의 사고 유형과 안전한 사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김사균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로 정보 교류와 국내 드론 생산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온 가족이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9월 7월 농업인과 드론 생산 업체,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농업용 드론 이용 연구회’를 발족하고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1일 전라북도 전주시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에서 농업용 드론 방제, 예찰, 시비·시연을 했다(사진 제공=농촌진흥청).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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