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농수산업 미래 가치 인정받아… 말산업학과 48명 지원 경쟁률 1.9:1 기록
[말산업저널]김정후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이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지원자 수와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농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4개 학과 신설 및 3개 학과 분과로 총 550명을 모집했다. 입시 결과 총 2,054명이 원서를 제출해 1997년 개교한 이래 역대 최고 인원이 지원해 농수산업의 미래 가치를 입증했다.
학과별 지원자 수는 농수산비즈니스학과 178명, 한우학과 173명 등으로 나타났고 말산업학과에는 48명이 지원했다. 이 중 미래 농어업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신설한 농수산비즈니스학과 등 4개 신설학과의 평균 경쟁률은 4.4:1로 전체 학과 평균 경쟁률 3.7:1보다 높았다.
신설학과 경쟁률을 보면 농수산비즈니스학과가 5.9:1로 전체 18개 학과 중 가장 높았고 농수산가공학과 4.3:1, 산업곤충학과 3.8:1, 원예환경시스템학과 3.7:1을 기록했다.
특히 한농대 신입생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흔히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기는 농수산업에 눈을 돌리는 여성의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8학년도의 경우에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역대 최고인 22.7%로 나타났고 화훼학과나 농수산가공학과,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같이 섬세함이 빛을 발하는 분야에는 남녀 비율이 5:5였다.
한농대 입시 관계자는 “후계 농어업 경영인을 육성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학과 신설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농수산업의 미래 가치가 오르고 있어 지원자와 여성 비율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이번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미래 농어업환경에 대응한 학과 개편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한국 농어업을 이끌어 나가는 정예인력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한국농수산대학 2018학년도 입시 결과에 따르면 18개 학과 550명 선발에 2,054명 응시로 역대 최다 지원자 기록했으며 여성 합격자 비율도 23%에 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신설학과 평균 경쟁률은 4.4:1로 3.7:1인 전체평균보다 높았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김정후 기자 jhbbbb@horsebiz.co.kr
-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