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위원 예상정보판매 실시간정보 KRJ방송 뉴스&이슈 커뮤니티 고객지원 모의베팅 예상지판매 마이메뉴
16금|17토|18일
서석훈, 유준상, 정완교, 이영오, 심호근, 양대인, 김병남  |  가득찬, 신화, 이경준, 사이상
I  D
PW
회원가입   ID/PW찾기
  • 패밀리사이트
  • 말산업저널
  • KRJ방송
  • 경마문화
  • 퍼팩트오늘경마
HOME >> 종합뉴스 >> 칼럼·기고 >> 기사보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트위터 구글+
제 목 이희경 칼럼-국산마 시대의 원년을 알리는 군체계 개편
2월부터는 경마시행체계에 많은 변화가 예고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단연 군체계의 변화다. 기존에 5군체계였던 외국산마가 4군으로 축소되는 대신, 국산마가 5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는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들여왔던 저급의 외국산마 중심 경주 운영에서 이제 미력하나마 국산마 중심의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86년부터 시작된 국산마 생산은 이제 16년째를 맞아 서울경마장 점유율 65%로 외국산마를 압도했으며, 올해는 경주 수 마저 대폭 늘게돼 명실상부한 국산마 시대의 원년을 알리고 있다.
사실 국산마의 수적 우세는 지난해부터 가속화돼, 기존 4군 체계와 경주수로는 연중 꾸준히 공급되는 국산마 자원을 당해낼 수 없을 정도였는데, 이제 새롭게 개편된 시행 체계 속에서 중장기 계획처럼 생산은 생산대로, 경마시행은 경마시행대로 보조를 맞추며 순조롭게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이번 군체계 및 경마시행체계 개편이 주는 의미는 비단 국산마의 양적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 우선은 수적으로 열세였던 것이 어느 정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차적인 의의를 둘 수 있겠지만 내용 면에 있어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일궈내 더욱 의미가 크다.
국산마의 외국산마 경주 출전 그리고 잦은 우승(입상), 심지어 지난 99년과 2000년에는 그랑프리 우승까지 거푸 일궈내기도 해 이제는 국산마 감량이점까지 없어져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국산신마들의 능력은 비슷한 시기 도입된 미국산마와 견주어도 하등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군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주마 자원, 경주수와 경주체계 등 경마시행 면면을 살펴 볼 때 이제는 바야흐로 국산마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충분한 경주마 자원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경주체계 운영은 경마소비자들에게 훨씬 더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군체계 및 경마시행체계 개편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경주마 도입에 맞춰 탄력적인 경주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이와함께 마사회와 마주협회는 올해부터 현행 5천달러수준인 외국산마 도입가를 대폭 높여 현지 경매에 상장되는 마필을 엄선해 들여오는 한편, 일괄도입·추첨분양 방식은 배제키로 해 국내에서 뛰게 될 경주마 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제도의 선진화도 더불어 이룰 수 있게 됐다.
고가의 외산마 도입과 우수 국산마 생산을 통한 경주질 향상, 민간 및 육성목장의 경주마 생산육성 노력, 마주들의 계속되는 재투자, 조교사·기수·관리사 등 종사원들의 공정 경마 창출 의지, 그리고 시행체의 선진 제도 도입 및 선진경마시행 노력 등 경마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를 고려할 때, 바야흐로 한국경마의 중흥기가 시작되리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경마단체간 불협화음, 사회의 모순된 시각과 편견, 계속해서 이어지는 경마부정사건 등 경마발전을 저해하는 많은 요소에도 불구하고 그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은 아직까지 열려있는 셈이다.
2월부터 새롭게 변화될 경마시행환경 속에서 올해 한국경마는 어떤 모습을 갖춰 나갈지 기대해 본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
 
출 판 일 : 2002.01.27 ⓒ KRJ
본 사이트의 모든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주)레이싱미디어(경마문화)에 있으며 관련내용을 무단 복제, 배포시 법적 제재를 받습니다.
이 기사에대한 독자소리는 0 건입니다

다   음   글 홍대유의 경마장 이야기(43)-인기마로 꼴찌를 오냐! 에구!!
이   전   글 홍대유의 경마장 이야기(42)-경주로인지 갯벌인지!!!
     
  현재 글자수 0 byte / 최대 4000 byte (한글200자, 영문4000자)
 
SPONSORED
→ 취재기자
→ 문학산책
→ 서석훈의 All About 경마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