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서도 선진 경마 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오신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 경마 발전을 위해 경매팬들의 목마른 욕구를 충족시키며, 올바른 경마 정보 제공에 애쓰신 김문영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선진 경마문화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한국경마도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산마에 대한 경마 관계자 및 경마팬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한국마사회가 농림부로 환원되면서, 생산농가는 상대적 소외감에서 탈피하여 우수 국산마 생산에 진력하고 있으며, 국적 있는 경마 시행을 위한 생산 기반의 조기 정착과 수급 조절에 의한 유통 체계 확립으로 안정적인 국내산 경주마 공급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매 시행의 어려움으로 11월 1회 경매만 추진되어 많은 두수가 늦게 입사되면서 문제도 있었으나, 올해도 당초의 3회 분할(4, 6, 9월) 시행 예정인 경매가 6월에 경마공원 마방 사정 등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내산마가 경주마의 50% 이상 차지하면서 「식민 경마」에서 탈피한 「국적 있는 경마」, 「혼이 있는 경마」 시행과, 국내산마의 생산·육성에서부터 경주 퇴역 후 번식 재활용까지 관심이 높아지면서 혈통의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국내산마 경매가 정례화된 일정과 관련 단체의 협조로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계획 생산 및 수급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의 경마문화교실 운영 등은 경마팬에 한 걸음 다가서면서, 알고 즐기는 건전한 경마 문화 창출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며, 21C 경마 산업 번영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문영 사장님과 경마문화신문 가족 모두에게 거듭 감사와 창간 3주년 축하를 드리며, 국내 유일의 경마신문으로 한국 경마를 알리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1년 6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   장   현  대  영


작 성 자 : 현대영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