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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은 양띠해입니다. 새해를 맞은 경마팬과 경마관계자 모두가 순한 양처럼 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지나간 2014년은 청마의 해로 모든 경마인들이 경마산업과 말산업 모두가 청마의 기운을 얻어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많은 악재들과 함께 경마계의 악재들이 겹치면서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마인들은 서로의 크고 작은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내온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2015년 을미년 청양띠는 진실, 성실, 화합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양은 착하고 유순하며 무리를 지어 살면서 화목하고 평화롭게 사는 동물입니다. 때문에 사회성이 뛰어나고 공동체에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새해지만, 한국경마는 한층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에서 새로운 출발대에 선 것 같습니다.
경마인의 한사람으로서 올해 모든 경마인들이 서로 화목하고 평화롭게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경마산업 선봉에 선 현직 기수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며, 최선을 다한 기승으로 공정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모든 기수들을 대표해 약속 드리겠습니다.
올해에도 경마팬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경마팬과 경마관계자 모두 만사형통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언제나 웃음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1월 1일 한국경마기수협회 회장 이동국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