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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전은 그랑프리와 대통령배, 코리안더비, 뚝섬배, 코리안오크스, 부산경남KRA컵, 경남도지사배 등이 포함된다. 이중 서울경마장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안오크스는 내년부터 부산경마장으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한다.
3관마 경주도 새롭게 조정되어 부산경남 KRA컵이 포함되고, 뚝섬배와 코리안더비가 여기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발표는 적절한 시기에 잘 결정한 내용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결정이 있기 까지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장의 마주들 사이에 이해관계과 달라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부산경남 경마장은 현재 24명 조교사에 740두의 경주마가 있다. 그러나 금년 10월 신규 조교사가 5명 늘어나게 되며, 조교사는 30명에 경주마는 약 910여두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 양 경마장의 경마대회 교류전을 치르려면 우선 양 경마장의 경주체계 일원화를 서둘러야 한다.
현재 서울 경마장의 경주체계는 1군에서 6군까지의 경주체계로 되어있다. 그러나 부산경남 경마장은 신마경주와 1군에서 3군까지 되어있다. 양 경마장의 동일경주 체계일 때 경마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조건이 동일하게 주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부산경남 경마장의 마필두수가 740두이므로 서울과 같은 1군에서 6군까지의 경주체계로 가다가는 각 군의 경주마 층이 너무 얇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에 3군체계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내년 경마대회 교류전을 염두하고 있다면 이러한 불안요소가 있더라도 하루 빨리 경주체계 일원화가 이루어 져야 한다.
서울 경마장의 경우 신마가 데뷔하여 6군에서 1군으로 승군하는 데는 빨라도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부산의 경우는 빠른 경우 6개월 만에도 1군으로 승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빠른 시일내에 현재의 부산경마장 경주체계를 3군에서 6군체계로 변경해야 할 것이다.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장의 동일 경주체계가 이루어 질 때 양 경마장의 경주마 두수와 경주주로의 조건이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같은 수준의 마필이 같은 조건으로 교류 경마대회에 참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일한 경주에 참여 했을 때 진정한 우승마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년 부터 서울 경마장의 경주마가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부산경남 경마장의 경주마가 서울 경마장에서 양 경마장의 기수가 기승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경마대회는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고조시킬 것이다. 우선 서울과 부산의 경주마중 어느 마필이 우승 할 것인가에서 부터 서로 맞붙어 보지 않은 각 경마장의 마필에 대한 우승예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까지 여러가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가 박진감과 흥분을 더 할 것이다.
서울과 부산경주마가 참여한 3관마 경주에서 우승하는 말은 어떤 말이 될 것이며, 마주는 어떤 마주가 될 것인지 지금부터 자뭇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 3개 경주를 모두 제패하는 3관마가 탄생할 경우 10억원의 특별상금을 별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