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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가 사행사업으로 규제될 경우 KRA는 경마의 모든 사업의 축소는 물론 여러 어려움에 바로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럴 경우 제주 자치도에서만 1년 세수입이 270억이 줄어든다고 벌써부터 각종 제주언론에서는 야단을 떨며 기사화 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KRA조직에 광고 영업부를 신설하는 것은 어떠할까.
지금껏 기획실이나 경마혁신팀등 여러 부서에서 기획하여 기안을 하지만 그것을 실행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전담부서는 없었다. 있다 해도 그 기능이 미비했다고 본다. 이제 KRA도 긴축경영은 물론 이익경영을 하기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야 한다. 경마가 사행사업으로 확정될 경우 그 어려움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몇 년 전부터 KRA는 경마대회를 민간 스폰서로서 치르는 방안을 제시해 왔다. 그 결과 농협중앙회장배를 유치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만약 KRA가 민간기업이었다면 이러한 결과로 만족했겠는가. 이젠 공기업의 마인드에서 민간기업의 마인드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전담할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소속 직원들은 민간스폰서가 올 때만을 기다리지 말고 발로 뛰어 다녀야 한다. 이러한 시기에 경마장 곳곳에도 민간 광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경마공원에 입장하는 경마팬이 항상 그 밥에 그 나물로 평가하여(제한적 관중) 광고물 유치가 힘들겠지만 그래도 매주 많은 관중이 몰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야구장이나 축구장정도의 광고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광고료 수입은 분명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경마중계나 경마팬이 경주를 관람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외곽주로 및 내주에 안쪽에 나지막한 스탠드광고판 유치에도 적극 노력해야 할 때인 것이다.
부정적사고 보다는 긍정적사고로 불가능보다는 가능을 가지고 외부로 뛰어 다니며 적극적으로 광고물을 유치할 때 이러한 유치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본다. 공기업이라고 광고영업부의 존재가 불필요 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공기업이건 민간기업이건 이익경영을 해야 하고 그러한 이익금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해나갈 때 기업의 존재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다. KRA라고 적자운영을 하면서 사회환원을 한다는 명목으로 살아남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이 이명박 당선인의 생각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발로 뛰고 몸으로 해결하는 적극적인 공격경영이 필요한 KRA의 오늘인 것이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