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문화신문 창간 3주년 축사

경마문화 확립의 사명아래 한국 경마문화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경마 발전을 위한 변함 없는 선도적 역할에 더욱 매진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경마는 있지만 경마문화는 없는 척박한 한국경마 풍토 가운데 올바른 경마문화상을 정립하려는 본지의 노력은 그간 이미 여러 곳에서 빛을 발해왔습니다.
특히 팬들과 기수·조교사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 이들간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힌 경마문화신문의 노력은, 앞으로 한국경마가 지향해야 할 바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모름지기 경마정론지는 경마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대안을 생각하는,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경마를 올바르게 알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곧, 언론이 가져야할 선도자로서의 책임입니다.  

경마문화신문은 그동안 경마정론지로서 ‘경마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경마관련단체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 여전히 미흡하지만 여타 언론들 또한 가감 없는 경마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결단력과 도전정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경마인이 한국경마의 미래를 향한 공동의 목표, 공동의 지평을 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도전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합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보다 발전적인 한국경마문화 확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는 경마문화신문에 다시 한번 축하의 말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항상 바르고 정확한 보도와 정보제공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경마의 즐거움을 공유하는데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2001. 6

              서울마주협회 회장 정 진 태


작 성 자 : 정진태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