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위원 예상정보판매 실시간정보 KRJ방송 뉴스&이슈 커뮤니티 고객지원 모의베팅 예상지판매 마이메뉴
16금|17토|18일
서석훈, 유준상, 정완교, 이영오, 심호근, 양대인, 김병남  |  가득찬, 신화, 이경준, 사이상
I  D
PW
회원가입   ID/PW찾기
  • 패밀리사이트
  • 말산업저널
  • KRJ방송
  • 경마문화
  • 퍼팩트오늘경마
HOME >> 종합뉴스 >> 칼럼·기고 >> 기사보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트위터 구글+
제 목 김대유의 초보자코너-순위변경과 제재에 대해
경주가 마무리 될 무렵, 경마팬들의 눈길은 1, 2위마에게 집중된다. 그리고 윤곽이 드러나면 자연스럽게 배당판에서 단승식, 복승식 배당을 확인한다. 그러나 순위변경으로 인해 적중한 마권이 휴지가 돼 버린 경험이 있었던 팬이라면 배당이전에 먼저 ‘심의’란에 파란불이 켜지는가 그렇지 않는가에 긴장을 하게된다. 만약 자신의 마권이 적중마권이라면 제발 불이 켜지지 않기를 그리고 1, 3위 혹은 2, 3위마를 구입한 팬은 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호에는 경주마들이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 다시 그것의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순위변경과 그에 따를 제재에 대해 알아보겠다.

순위변경의 정의와 목적
경마에서 순위변경이란 경주마가 특정 순위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을 지라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순위로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변경의 이유는 경주중 반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순위변경을 하는 목적은 공정 경마 구현을 위함이다.

순위변경이 일어나는 경우
순위변경이 일어나는 경우를 크게 2가지로 구분하면 사행과 기수낙마가 있다.
첫번째 사행이란 경주마가 정상적으로 질주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사행에는 내측사행과 외측사행이 있다.
그러나 사행과 순위변경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면 사행 그 자체는 순위변경에 문제되지 않으나 사행의 결과 다른 마필과 접촉해서 주행에 방해를 주었을 때는 순위변경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순위변경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방향은 가해마가 피해마 다음 순위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피해마가 가해마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순위변경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만약 사행으로 피해를 가한 가해마가 1위로 통과했고 피해를 받은 피해마가 5위를 했다면 피해마는 4위, 가해마는 피해마 다음 순위인 5위가 되는 것이고, 반대로 피해를 받은 피해마가 1위, 가해마가 5위를 했다면 순위변경이 일어나지 않고 그대로 확정된다.
두번째 기수낙마는 기수가 말에서 떨어졌을 때를 말한다. 이것이 자의든 타의든 기수가 떨어진 마필이 일정 순위를 기록하게 되면 그 마필은 경주 제외가 되어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즉 기수없이 혼자 달린 말이 우승했다면 그것은 인정되지 않고 그 경주의 2, 3위마가 1, 2위 마로 순위변경 된다.

기수가 제재를 받게 되는 경우
제재란 기수가 받게 되는 처벌이다. 처벌이란 다름 아닌 기승정지. 그래서 순위변경과 제재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순위변경=제제’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그러나 제재는 순위변경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순위변경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첫번째 기승정지 2∼3일의 제재. 이에 해당되는 경우는 과태료 3회 누적과 사행이 있다.
과태료의 대표적인 예는 채찍질 과다 사용이다. 말 학대 죄(?)에 해당되는데 어떤 면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영광의 상처일 수도 있다.
사행은 위에서 설명한 순위변경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사행은 그 정도가 미비할 때다. 미비할 때는 순위변경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도의 차이는 피해마가 피해를 적게 받은 경우를 말한다. 간혹 가해마를 기준으로 정도 차이에 이견을 보이기도 하는데 기준이 피해마인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때 기수는 2∼3일 간의 기승정지를 당하게 된다.
두번째 기승정지 5∼6일의 제재. 이에 해당되는 경우는 사행으로 인한 순위변경이 일어났을 때다.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지난 10월30일 ‘기린봉’에 기승한 하무선 기수가 1위로 통과했으나 내측사행으로 인해 피해마 다음 순위인 9위로 순위변경을 당했고 기승정지 6일간의 제재를 받았다.
세번째 기승정지 10일 이상의 제재. 이에 해당되는 경우는 마필추진동작불량이 대부분 해당된다. 그리고 간혹 사행과는 조금 동떨어진 타 마필들의 주행방해가 있다.
이것을 결정하는 기간은 재결실. 특히 마필추진동작불량은 재결위원들의 판단에 기수가 경주중 마필능력을 끌어내기 위한 추진동작이 불량하다는 결론을 내렸을 때 가하는 제재다. 이것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기수가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이겼다는 생각에 자칫 방심, 타 마필들에게 추격을 허용해 순위가 바뀌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큰 제재사항인 만큼 인기마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인기마가 과거 전적에 비춰볼 때 기대 이하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 조심스럽게 대상이 된다.

작 성 자 : 김대유 jso0106@krj.co.kr
 
출 판 일 : 1999.11.21 ⓒ KRJ
본 사이트의 모든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주)레이싱미디어(경마문화)에 있으며 관련내용을 무단 복제, 배포시 법적 제재를 받습니다.
이 기사에대한 독자소리는 0 건입니다

다   음   글 복병마의 선정(Ⅲ)
이   전   글 김대유의 초보자코너-환산기록 어떻게 산출되는가(Ⅲ)
     
  현재 글자수 0 byte / 최대 4000 byte (한글200자, 영문4000자)
 
SPONSORED
→ 취재기자
→ 문학산책
→ 서석훈의 All About 경마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