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늘어날수록 유리한 ‘아일랜드피버’

산 지 : 미 국
성 별 : 거 4 세
혈 통 : Gold Fever (부마)
           Jolie Britt (모마)
조교사: 김정진(10조)
마 주 : 박남성

2003년 부터는 우수신마찾기 코너와 실전을 치른 우수마들의 한계능력을 미리 예측해 보는 코너를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오늘은 첫 번째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미국 동부산 마필 ‘아일랜드피버’ (10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아일랜드피버’는 현지성적 8전2승 2위1회 3위1회를 차지한 우수한 마필로 경주거리 1700m, 2000m인 중장거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거리가 늘어나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아일랜드피버’, 혈통

‘아일랜드피버’는 부마 ‘골드피버’(Gold Fever)와 ‘졸리에브리트’(Jolie britt)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골드피버’는 현역시절 18전7승2위4회(블랙타입:4승)의 성적을 거둔 경주마로 최고의 성적으로는 Nyra Mile H(G1, 1600m 주파기록 1분34초98) 우승이 있다. 현재 씨수말로 활동중인 ‘골드피버’의 교배료는 5,000$(한화 약6백만원)로 중급 정도의 씨수말로 분류할 수 있겠다. 대표자마로는 11승을 거둔 ‘골드무버’(Gold Mover, G2 우승이 최고성적)가 있고, 자마들의 거리적성은 마일(1400m-1900m)로 분석된다. ‘골드피버’는 올해 26마리의 2세 자마가  미국 경매 시장에 상장돼 평균 48,000$이란 가격을 기록해 비교적 높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골드피버’의 부마 ‘Forty Niner’은 G1 5승을 거둔 명마였고, 2대부는 ‘미스터프로스펙트’(Mr. Prospector)이다.
‘아일랜드피버’의 모의 부 ‘카비트’(Caveat)는 벨몬트스테익스를 포함 G1 3승을 거둔 명 경주마로 ‘볼드룰러’(Bold Ruler) 계열이다.
한편 ‘아일랜드피버’ 와 비슷한 혈통 조합의 경주마로 미국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Montana Rush’란 마필이 있다. 부마 ‘골드피버’와 모의 부 ‘카비트’ 사이에서 태어난 경주마로 2승을 거뒀고, 63,000$의 수득상금을 거둔 중거리마였다.
‘아일랜드피버’는 거리적성이 다양하고 혈통 조합도 우수해 앞으로 상당한 활약이 기대되며, 특히 장거리에도 충분히 적응할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조교사의 기대치
‘아일랜드피버’를 관리하고 있는 김정진 조교사는 “마필능력만큼은 어떤 마필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기본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마필 체격이 420kg∼430kg대의 다소 왜소한 마체를 지녀 앞으로 늘어날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아일랜드피버는 성격이 예민해서 채식상태가 고르지 못해 수시로 채식상태를  체크하면서 몸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순발력과 지구력을 모두 겸비한 ‘아일랜드피버’는 미국 현지에서 장거리에 강한 면을 보여주어  최근 절대강자 없는 개별수입마들의 각축전 속에 우뚝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