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kg이 넘는 경주마  ‘어센던트’

산 지: 미국산
성 별: 거 5세
혈 통: Risen Star(부마)
       Grandma G.(모마)
조교사: 정지은(30조)
마 주: 권광세

지난주에 이어 30조 마방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마 ‘어센던트’를 소개하기로 한다.
‘어센던트’는 미국산 다섯 살 된 거세마로 경주마로서는 드물게 600kg이 넘는 육중한 체격을 갖추고 있다.
큰 몸집에 비해서 균형 잡힌 몸매와 유연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는 ‘어센던트’는
현지에서 19전3승 3위6회라는 경주 경험이 많은 마필로 3승을 모두 16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중 장거리에서 상당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어센던트’의 혈통

‘어센던트’는 부마 ‘리즌스타’(Risen Star)와 모마 ‘그랜드마지’(Grandma G)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리즌스타’는 괴력의 미국 삼관마 ‘세크릿테리엇’(Secretariat)의 자마. ‘세크릿테리엇’은 전설의 명마로 특히 벨몬트 스테익스에서는 2위마를 무려 31마신차로 꺾어 화재가 되기도 했던 최고의 경주마다. 그러나 이러한 경주마 시절의 성적과는 다르게 씨수말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는데, 그 중 대표자마로 꼽을 수 있는 마필이 바로 ‘리즌스타’다.
‘리즌스타’는  미국 프리크니스스테익스와 벨몬트스테익스 등 삼관경주중 2개의 경마대회 우승을 비롯해 11전8승2위2회3위1회의 성적을 거뒀던 마필. 그러나 ‘리즌스타’ 역시 경주마 시절의 화려함에 비해서 씨수말로서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대표자마로는 G1 경주 우승마 ‘스타스탠다드’(Star Standard)가 있다.
한편 ‘어센던트’의 모의 부 ‘바이스리젠트’(Vice Resent)는 ‘노던댄서’(Northern Dancer)의 자마로 경주마 시절의 성적보다는 씨수말로의 활약이 돋보였던 마필이다. 특히 미국 리딩브루드메어사이어 부분에서는 10년간 상위권을 넘나들어, 부계보다는 모계에서 더 활약이 높았다.
600kg이 넘는 거구의 ‘어센던트’. 혈통적으로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잠재력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조교사의 기대치
‘어센던트’를 관리하고 있는 정지은 조교사는 “처음 입사해서는 620kg대의 체중이었지만 훈련을 거치면서 능력검사 당시 608kg으로 능력검사를 통과했다, 경주마로서는 드물게 육중한 체구를 지녀 처음 발주연습을 할 때는 게이트가 꽉 차서 보조 장구를 사용할 정도였는데, 이렇게 큰 몸집에 비해서 마체가 균형 있게 발달돼 있고, 무엇보다 발걸음이 유연해 거리가 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능력검사에서 막강한 추입력을 선보였던 ‘어센던트’는 이번 주 출전예정으로 정지은 조교사가 직접 훈련을 맡고 있다.  실전에서의 모습을 지켜보자.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