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미국산
성 별: 암 4세
혈 통: 네이티브프로스펙터(Native Prospector, 부마)
       제스트리머(Jetstreamer, 모마)
조교사: 김충근(33조)
마 주: 이광수

‘풀그림’, ‘아담’, ‘슬레잇런드레이크’ 등 수많은 명마를 키워냈던 33조 김충근 조교사의 마방에 새로운 기대주가 입사했다.
바로 미국산 개별거래마로 새로이 입사한 ‘이그잭터맥스’. 물론 최근 수입된 수많은 개별거래마들 틈에서 승승장구를 장담할 정도는 아니지만, 500kg이 넘는 마체와 능력검사에서 보여준 기본 능력을 봤을 때 앞으로 상당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호에서는 이번주 데뷔전을 치르는 ‘이그잭터맥스’에 대해서 정리해본다.

‘이그잭터맥스’의 혈통
‘이그잭터맥스’는 부마 ‘네이티브프로스펙터’와 모마 ‘제스트리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네이티브프로스펙터’는 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미스터프로스펙트’의 자마다. ‘네이티브프로스펙터’는 현역시절 21전4승2위2회3위2회의 평범한 성적을 올렸고, 씨수말로 데뷔해서도 사실 뛰어난 자마들을 배출하지는 못했다. 다만 혈통 자체가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정도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의 부 ‘타임포어체인지’(Time For a Change)는 G1경주 1승을 비롯해 블랙타입에서 2승을 거둔 전형적인 중거리 경주마다. 특히 ‘타임포어체인지’는 브리더즈컵 쥬비나일 포함 블랙타입 8승과 2001년 미국 리딩사이어 5위의 ‘Fly So Free’와 플로리다 더비 포함 블랙타입 5승의 ‘Technology’를 배출하며 씨수말로는 대단히 성공한 마필이다.
‘이그잭터맥스’는 혈통적으로 화려한 면모는 발견할 수 없지만, 스피가 우수한 혈통의 만남으로 인해 단거리와 중거리에서는 상당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교사의 기대치
‘이그잭터맥스’를 관리하고 있는 33조 김충근 조교사는 “현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경주마도 아니고, 가격도 비싼 가격에 수입된 경주마는 아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능력검사시 모습도 괜찮았고, 관리시 모습을 봤을 때 기본 걸음이 있어 제몫은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한 악벽이나 문제점은 없으며, 채식상태도 너무 좋아 걱정일 정도로 먹성도 좋아 국내 적응하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 조교사는 “발주가 약간 문제가 있는데, 발주만 제대로 해준다면 선행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데뷔전을 치르는 ‘이그잭터맥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