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호주
성 별: 암 4세
혈 통: Flying Squr(부마)
      Astral Vision(모마)
조교사: 박흥진(38조)
마 주: 장경환

‘메도우이헌터’, ‘스포런’으로 이어지는 호주산 개별거래마 군단에 또 하나의 새로운 기대주가 등장했다.
바로 수입 신고가 4천8백여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자랑하는 ‘플라잉비짓’(38조). 호주에서만 12전3승2위1회를 기록한 ‘플라잉비짓’은 비록 블랙타입 경주 입상은 없었지만, G2경주와 List 경주에 3회 출전할 정도로 현지에서의 능력은 인정된 경주마다. 우수한 혈통에 우수한 현지 성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플라잉비짓’이 호주산 개별거래마 군단의 최고 자리에 우뚝 설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플라잉비짓’의 혈통

‘플라잉비짓’의 현지성적은 12전3승2위1회로 비교적 우수한 편인데, 비록 블랙타입 경주 입상 실적은 없지만 G2경주에 출전할 정도로 그 가능성은 현지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경주마라 기대가 된다.
‘플라잉비짓’은 부마 ‘플라잉스쿼’(Flying Squr)과 모마 ‘애스터럴비젼’(Astral Vision)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Flying Squr’는 이미 국내에 수입된 ‘왓어스퍼’의 부마이기도 한데, 현역시절 19전6승2위6회(호주기니 포함 G1-3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이고 교배성적도 뛰어나 2001년 호주리딩사이어 7위까지 올랐던 씨수말이기도 하다. 물론 교배료도 그만큼 비싸서 50,000au$(약 3,000만원)이란 높은 가격을 받고 교배활동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호주에서 개별수입된 ‘왓어스퍼’가 있다.
‘Flying Squr’는 ‘스톰캣’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혈통이라고 불리는 ‘데인힐’(Danehill)의 자마인데, 거리적성이 비교적 짧고 조기완성형 혈통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플라잉비짓’의 모의부 ‘Grosvenor’은 전형적인 호주 혈통으로 2000년에 뉴질랜드 리딩부르드메어사이어에 오른 검증된 혈통이라 할 수 있겠다.
‘플라잉비짓’은 부계의 스피드와 모계의 스테미너가 잘 조화를 이뤄 상당히 뛰어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호주산 개별거래마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 조교사의 기대치
‘플라잉비짓’을 관리하고 있는 38조 박흥진 조교사는 “능력검사시 모습이나 훈련시 모습을 보았을 때 경주마다운 근성도 있고 기본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보여, 기대치가 높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또한 박 조교사는 “‘플라잉비짓’이 현지에서 지난해 10월17일 경주를 뛰고 공백기가 있었는데, 이는 뛸만한 경주가 없어서였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플라잉비짓’은 다음주 첫 출전을 준비중으로, 실전에서도 기대치 못지 않게 훌륭하게 뛰어주길 기대해본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