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입사한 ‘바이드림’,‘보너스윈’,‘스타박스’,‘어키스윈’등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면서 3조 마방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늘은 여기에 힘을 실어줄 눈에 띄는 신마 ‘퓨처스톰’을 소개 하고자 한다.
‘퓨처스톰’은 지난 9월25일 능력검사에서 초반 빠른 순발력을 보였고 이후 직선주로에서도 탄력적인 발걸음을 보이며 1분03초2 라는 좋은 기록으로 통과했다. 아직 2세의 어린 경주마라 더 지켜봐야겠지만, 능력검사 모습을 볼 때 데뷔전부터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산 지: 국 산
성 별: 수 2세
혈 통: 퓨처퀘스트(부마)
      쉬스콰잇어카드(모마)
조교사: 최영주(3조)
마 주: 홍성운
생산자: 채찬식(에이스목장)

‘퓨처스톰’의 혈통
‘퓨처스톰’은 부마 ‘퓨처퀘스트’와 모마 ‘쉬스콰잇어카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퓨처퀘스트’는 지난 2001년부터 자마들이 국내에서 뛰기 시작한 새로운 씨수말. ‘티즈나우’로 대표되는 ‘시즈티지’(Cee’s Tizzy)의 부마 ‘리런치’(Relunch)의 자마로 ‘리런치’는 현지에서는 18전5승2위5회(블랙타입 2승2위5회)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 경마에서는 비주류 혈통중 하나인 ‘맨오워’(Man O’ War) 계열로 현재 유일하게 ‘리런치’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퓨처퀘스트’는 현지에서 9전4승(블랙타입 3승)을 거뒀던 마필로 상당한 비주류 혈통이라, 주류혈통과 좋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는 지난 코리안오크스 우승마인 ‘애머랜스’와 지난해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에 준우승마인 ‘서로서로’ 정도가 대표마로 꼽힌다.
한편 ‘퓨처스톰’의 모마 ‘쉬스콰잇어카드’는 ‘관동선봉’(부:‘글로리화이’)을 비롯해 ‘천수호’(부: ‘해피째즈밴드’), ‘진이’(부: ‘프로포슈어’) 등을 배출했던 씨암말. 브루드메어에서 대단한 활약을 한 ‘프린스퀼로’(Prince Quillo) 계열의 중장거리 혈통으로 특히 ‘퓨처스톰’의 조부인 ‘프린스존’(Prince John)은 미국 리딩브루드메어사이어를 무려 4회를 거두는 등 대표적으로 브루드메어에서 활약이 높았다.
‘퓨처스톰’은 뛰어난 혈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거리적성도 길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기본적인 배합도 무난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교사의 기대치-
‘퓨처스톰’을 관리하고 있는 최영주 조교사는 “아직 2세 마필이지만 야무지고 날렵한 외모를 가졌고, 성격이 칼칼해서 경주에 임해서는 자기 힘껏 뛰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단거리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한편 “그러나 장거리에서 어느 정도 적응을 할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퓨처스톰’에 대한 기대치를 밝혔다.
‘퓨처스톰’은 다음주 2세마 경주에 출전할 예정으로 데뷔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