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산지: 한국산
성별: 암, 3세
혈통: 랜드러쉬(부)
      헤드워크(모)
조교사: 고옥봉(40조)
마주: 오일랑

새해 경마도 벌써 2월2주차로 접어들며 점차로 그간의 적체가 풀려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하위군인 외산3군과 외산4군, 그리고 국산4군과 국산5군은 아직도 출전마 두수가 많이 몰려 있어 3월은 되야 출전마 적체가 풀리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오늘 소개할 40조의 3세마 ‘우승신화’도 이와 같은 출전마 적체 때문에 최악의 경우 출전이 한 주 지연될 수도 있는 경주마다. 이미 3번의 경주를 치렀고 아직 3위 이내의 입상 성적이 없기 때문에 출마투표에서 상금이 많은 경주마들과 편성되면 부득이하게 출전이 취소될 수밖에 없다. 데뷔전에서 늦발주를 하며 고전 끝에 6위에 그쳤던 ‘우승신화’는 이후 두 번째 경주에서 출발이 나아지며 4위를 차지해 경마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급기야 이후 펼쳐진 직전경주에서는 외산 레이스에 출전했고 상대가 만만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마로 떠오르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경주 초반의 무리한 선행경합을 극복하지 못하고 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꼭 4주만에 출전하는 이번 주에도 그간의 과정을 봤을 때, 어느 정도 인기를 모으지 않을까 예측된다. 즉 늦발주를 하던 경주마가 발주가 좋아지며 직전경주는 선행까지 갔고, 또한 경주를 뛰면서 힘이 차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발전이 가능하리란 희망도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 다만 경주시나 훈련시에 고개가 다소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주 적응력은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랜드러쉬’의 자마인 ‘우승신화’는 모계혈통도 무난한 중장거리형 혈통이라 거리 적성면에서 조금 길게 나오며, 또한 혈통적인 측면에서도 조금 늦게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또한 이러한 혈통적인 특징과 맞물린 탓인지, 경주경험이 쌓이면서 계속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출전 예정인 ‘우승신화’는 이번 국산5군 레이스인 7개 경주중 미승리마 경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경주중 한 개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출전마 두수가 많아 자칫 출마투표에서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출전마 두수가 적은 외산4군 레이스에 출전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경주거리는 1000m나 1200m 둘 중 하나로, 앞으로 늘어난 거리에도 적응할 수 있는 혈통이기 때문에 경주 거리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또한 3번의 경주를 치르면서 상당히 적응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는 최강의 편성만 피한다면 입상 확률이 무척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