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서로’
‘무비동자’ 의 후계자는 바로나!

▲ 프로필
·성별 : 거세마 3세
·혈통 : 퓨쳐퀘스트(부마)/셸베이비
·마주 : 김길중
·조교사 : 안해양(26조)
·생산자: 김길중

2001년 연도 대표마인 ‘무비동자’를 배출한 26조 안해양 조교사 마방에 눈에 띄는 신마 한 두가 입사해 능력검사를 치르고 실전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2차 경매 당시 평균 낙찰가가 1500만원을 밑돌을 정도로 낮았지만 경매 참가자들에게
눈길을 모았던 ‘서로서로’는 치열한 신경전 속에  당시 경매가격으로는 비교적 높은 2120만원에 낙찰된 마필이다.
오늘은 ‘서로서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 혈통
‘서로서로’는 부마 ‘퓨쳐퀘스트’와 모마 ‘셸베이비’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퓨처퀘스트’는 지난해부터 자마들을 배출하기 시작한 씨수말로 첫 해에는 ‘무극성’, ‘동해왕’ 등 가능성 있는 자마 5두를 배출했다. 아직 자마들의 수가 많지 않아 입증은 덜된 씨수말이지만,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지난해 브리더즈컵 2연패마 ‘티즈나우’(Tiz now)와 같은 ‘Relaunch’의 자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반적으로 스테미너가 좋은 중장거리 혈통의 경주마를 많이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마 ‘셸베이비’는 현지에서 32전5승의 평범한 성적을 거둔 중거리마. 그의 부마 ‘Fast’는 74년과 79년 미국 리딩사이어 2위에 오른 ‘Bold Bidder’의 자마로 25전6승의 기록  중 G3 1승을 차지한 것에 그쳤으나 부마의 영향으로 씨수말로 데뷔한 것으로 보여진다.
‘서로서로’는 무난한 중장거리 혈통 보유마로 특히 부계와 모계의 배합이 우수해 앞으로 상당히 뛰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조교사의 평가
“지난 3월 14일 능력검사 합격했고 이번 주 출전예정으로 능력검사 당시 스타트가 늦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경주를 치르면서 나아질 것으로 본다. 외관상 생김새가 양호하고 새벽훈련 적응 속도가 빠른 만큼 지금 당장 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서로서로’에 후한 평가를 내린 안해양 조교사는 앞으로 관리에 최선을 다해 명마로 키워 보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무비동자’라는 걸출한 명마를 탄생시킨 안해양 조교사와 김길중 마주, 황금의 콤비가 ‘서로서로’를 제2의 ‘무비동자’로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서영석 예상팀장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