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산 개별거래마, ‘센타프리마’

▲ 프로필
·성 별 : 거세마, 3세
·혈 통 : Centaine(부마)/Svetlana(모마)
·마 주 : 양수화
·조교사 : 곽영효(19조)

미국산 개별거래마들이 데뷔전에서 호성적을 거둔데 이어, 이번주부터는 호주와 뉴질랜드산 개별거래마들이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메도우이헌터’와 ‘센타프리마’등 호주산 개별거래마 2두가 이번주 데뷔전을 치러, 이들 출전 준비에 여념이 없는 19조 곽영효 조교사를 만나보았다. 두 마리 모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곽영효 조교사의 경주마중 오늘은 ‘센타프리마’를 소개하고자 한다. 호주 현지에서 1400m 3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센타프리마’는 국내에서 발빠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센타프리마’의 혈통
‘센타프리마’는 부마 ‘Centaine’과 모마 ‘Svetlana’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Centaine’은 호주에서 교배료 20,000$을 기록하고 있고, 2001-2002년 호주리딩사이어 39위, 뉴질랜드 리딩사이어 7위를 기록중이다. 현지에서는 비교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씨수말로 2000-2001년 시즌에는 뉴질랜드 리딩사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Centaine’는 자기 자신도 단거리에서 성적을 거뒀고, 혈통도 ‘My Babu’ 계열의 순발력 좋은 혈통이지만 자마들의 거리적성은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폭넓은 활약을 펼친 자마가 많았다. 이미 국내에도 ‘남십자성’(12전5승, 1등급)을 비롯해 5∼6두의 경주마가 과천벌에서 뛰었으나 뚜렷한 활약을 펼친 경주마는 없었다.
한편 ‘센타프라마’의 모계는 유럽 장거리 경주에서 뛰던 전형적인 스테미너 혈통으로 분석된다. ‘센타프리마’의 모의 부 ‘Lanfranco’는 3000m 이상의 장거리 그레이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형적인 장거리 경주마. ‘Lanfranco’의 부마 ‘Relko’ 역시 블랙타입 7승을 거둔 장거리 경주마였다.
‘센타프리마’는 부계와 모계 혈통을 봤을 때 상당한 장거리 혈통으로 분석되며, 스피드보단 스테미너에 확실한 우위를 두고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교사의 평가

‘센타프리마’를 관리하고 있는 19조 곽영효 조교사는“아직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으나 “발놀림이 부드럽고, 훈련시에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치는 높은 편”이라며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점쳤다.
현지에서 1400m 경주거리에서 3회 우승경험이 있고 아직 3세마인 ‘센타프리마’는 마체도 좋고, 혈통도 괜찮아 앞으로 단거리는 물론 중장거리가까지 뛰어줄 마필로 보여진다. 이번주 출전 예정인 ‘센타프리마’의 실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서영석 예상팀장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