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가 뛰어난 ‘아이보리코우케트’

▲ 프로필
·성  별 : 암말 3세
·혈  통 : Marquetry(부마)/Aerie(모마)
·마  주 : 김진철
·조교사 : 김명국(42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명국 조교사를 만나 보았다.
2001년 한해 26승에 머물렀던 김명국 조교사는 올해 현재 23승으로 다승1위를 기록하며 브레이크 없는 고속질주를 계속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새벽이면 낫을 들고 생초를 직접 베어다가 말에게 먹일 정도로 애정과 관심을 쏟는 김명국 조교사는 이번에 입사한 미국산 신마들에게도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신마 ‘아이보리코우케트’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아이보리코우케이트’는 지난 5월30일 능력검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위로 골인했다. 마체를 살펴 볼 때 440kg대의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마필로 아직 3세에 불과해   앞으로 가능성이 충분한 마필로 보여진다..
-
‘아이보리코우케트’의 혈통
‘아이보리보우케트’는 부마 ‘Marquetry’와 모마 ‘Aerie’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Marquetry’는 현지에서 교배료 15,000$을 기록하고 있는 중급 정도의 씨수말로 현역시절 성적 없이 바로 씨수말로 데뷔했다. 이는 ‘Marquetry’가 부계 ‘Mr. Prospector’와 ‘Northern Dancer’ 사이에서 태어난 혈통 우수마기 때문. 특히 ‘Marquetry’의 부마 ‘Conquistador’은 블랙타입 5승을 비롯해 미국 연도 대표마에 올랐던 경주마로 씨수말로도 미국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국내에는 7전4승을 거둔 ‘트라이엄팻더스크’가 그의 자마였다)
‘아이보르보우케트’의 모의 부 ‘Silver Hawk’는 현역시절 8전 3승을 거뒀던 마필로 장거리 경주가 많은 영국에서도 가장 장거리에 속하는 3200m와 4800m에서 입상 경험이 있는 스테미너가 우수한 경주마. 이는 그의 부마 ‘Roberto’의 영향이 크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보리보우케트’는 우수한 혈통으로 부계와 모계가 도배를 하고 있어서 관심을 모으고, 특히 단거리뿐만 아니라 장거리에 진출해서 호성적이 기대되는 혈통인 만큼 더욱 기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교사의 평가
‘아이보리코우케트’를 관리하고 있는 42조 김명국 조교사는“입이 짧아 잘먹질 않아 걱정이다.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고 발쓰는 모습이 좋아 채식상태만 좋아지면 2군까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라고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현지에서 입상경험이 있고 아직 3세마인 ‘아이보리코우케트’는 군살이 하나 없는 미끈한 몸매를 지녀 단기리와 중거리에서는 기대치가 큰 마필로 보여진다.
6월 출전 예정인  ‘아이보리코우케트’의 실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서영석 예상팀장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