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개별거래마  -‘바로사스칼러’
성 별: 암말 4세
혈 통: Military Plume(부마)/
       Rohini(모마)
마 주: 천병득
조교사:장두천(44조)

최근 마방에 입사한 외국산 개별거래마들이 경주로에 데뷔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에 들여온 외국산 개별거래마들은 마주나 조교사가 현지에 직접 나가서 세심한 정성으로 선별한 만큼 기존 마필들 보다 도입가가 높다. 당연히 거기에 비례해 능력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데뷔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은 이번 주 출전예정인 호주산 개별거래마 ‘바로사스칼러’를 소개하기로 한다.
‘바로사스칼러’는 44조에서 구입한 신마로 이외에도 ‘왓어스퍼’ ‘아라비안주얼’ ‘웨스턴디스트릭트’등이 있다.
‘바로사스칼러’는 호주 현지에서 17전 3승 준우승3회 3위2회를 차지한 마필로 기본능력이 입증된 만큼 데뷔전부터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겠다.

혈통-
신마‘바로사스칼러’
이번주 데뷔전을 치르는 신마 ‘바로사스칼러’는 현지에서 17전3승2위3회를 기록한 경주마로 상금 규모가 적은 일반경주 우승이지만,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는데서 기대치를 높일 수 있겠다.
‘바로사스칼러’는 부마 ‘Military Plume’과 모마 ‘Rohini’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Military Plume’은 호주에서 교배료 6,000$을 받고 있고, 2001-2002 호주 씨수말 순위 96위를 달리고 있는 중급 씨수말. 현역 시절 25전 8승 2위 7회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그중 호주 더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경주마 시절의 성적은 우수했었다. 호주 대표적인 혈통중에 하나인 ‘Sir Gaylord’계열로 부마 ‘Sir Tristram’은 호주 리딩사이어 5회, 리딩브루드메어사이어 3회에는 빛나는 명 혈통이다. ‘Sir Tristram’의 대표 자마이기도 한 ‘Military Plume’은 호주에서 우수한 자마를 많이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중장거리 경주마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바로사스칼러’의 모의 부 ‘Rory’s Jester’는 호주 리딩사이어 14위의 우수 씨수말로 현역시절 단거리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던 우수마였다. 따라서 ‘Rory’s Jester’은 전형적인 스피드 혈통으로 분석되며, 더욱이 호주 리딩브루드메어사이어를 5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모계에서의 활약도가 특히 높은 혈통이었다.
‘바로사스칼러’는 부계의 스테미너와 모계의 스피드가 적절히 배합된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도 기대치를 가질 수 있겠다.
조교사의 평가-
‘바로사스칼러’를 관리하는 44조 장두천 조교사는 “마체 생김새와 유연성이 좋고 무엇보다 지구력이 좋기 때문에 기대 하고 있다”면서 가능성을 내 비쳤다.
새벽훈련시에도 발걸음이 가볍고 힘찬 모습을 보인 ‘바로사스칼러’는 성질이 온순해 기수와의 호흡일치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17전을 치르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능력검사에서 시원한 발걸음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로사스칼러’, 이번 주 데뷔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