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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주마의 질주습성(Ⅰ)
경주마는 도주형, 선행형, 선입형, 추입형의 4가지유형의 질주습성으로 분류된다. 이는 절대적인 분류법은 아니고 상대적 개념이다. 경주를 거듭하며 질주습성이 반대로 바뀌는 경우도 있고 상대에 따라 각기 다른 질주습성을 보여주는 마필도 있어 자유형이라는 질주습성을 별도로 분류하기도 한다.
경주마의 질주습성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된다. 선천적인 요인으로는 경주마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영향을 미친다. 순발력이 뛰어난 말은 조교사가 순발력을 이용한 도주 및 선행형으로 길들이는 것이고 순발력은 모자라나 지구력이 좋은 말은 선입형이나 추입형으로 길러내는 것이다.
이밖에도 후천적으로 조교사나 기수의 취향에 따라 경주마의 질주습성이 조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유능한 조교사나 기수는 자신의 취향보단 경주마의 선천적 특질을 살려 질주습성을 형성해주고 체화(습관적으로 몸에 익혀주는 것)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경주마의 질주습성을 중시하는 이유는 경주마의 전력분석과 경주전개추리를 통한 경마예상을 위해서는 필요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경주전개추리는 경주마의 질주습성을 파악해내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경주마의 질주습성을 기초로 경주전개추리를 하는 것이 경마예상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경주마의 질주습성별 특색을 살펴보기로 하자.

1. 도주형 마필
발주기가 열리면 스프링이 튀듯 뛰쳐나가 전력으로 질주한다. 힘의 안배는 없다. 있는 힘의 대부분을 초반에 써버린다. 물론 단거리에서만 주로 통한다. 다른 말이 바짝 쫓아오면 급격히 발걸음이 무뎌지고 추월당하는 순간 제자리 걸음을 시작한다. 결승점은 꼴찌로 통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경주마로서 수명이 짧아지게 되며 장래는 어둡다. 계속 부진을 거듭하다가 간혹 부진마 경주에서 기습도주로 고배당을 터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2. 선행형 마필
선행형 마필은 도주형과는 달리 다른 마필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앞서 간다.  체력안배를 하며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른 말들이 간격을 좁혀오면 스피드를 내고 추격을 멈추면 스피드를 낮춘다. 그러나 선행형 마필은 다른 마필들이 선행다툼에 적극 가세하면 체력안배를 하지 못해 오버페이스로 인해 무너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한 다른 마필에게 선행을 빼앗기게 되면 의욕저하로 인해 입상권 접근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주형 마필과 같이 단거리에서 유리하다. 중, 장거리에서는 선행싸움에 가담하는 마필이 없고 경주가 느리게 전개될 경우에는 의외로 입상에 성공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구력을 겸비한 선행마는 연승행진을 하며 승군행진을 거듭하지만 상위권에서 강자들과 경합하다 무너지면 기가 꺾여 계속 입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 호에 계속)

작 성 자 : 김현웅 violet@krj.co.kr
 
출 판 일 : 1999.10.02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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