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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김문영 칼럼-신규마주 모집에 부쳐
칼럼 309호 신규마주 모집에 부쳐

한국경마의 혁명적 변화로 일컬어지는 개인마주제 경마가 시행된지 8년이 지났다. 8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국경마는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큰 만큼 그에따르는 부작용도 많아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여러과제들 중에서도 아직 한국경마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왜곡된 편견에 매몰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경마가 가지는 여러가지 산업요소중 베팅행위를 중심으로 한 3차산업 부분만 비대하게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경마에서의 3차산업이 갖는 여러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역기능적인 측면, 즉 도박성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이 부각되어 국민들이 아직도 경마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개인마주제로의 전환 이후 경마에 대한 인식개선과 그에따른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마는 구조의 틀에 있어서 절름발이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경마산업이 고루 발전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예를들면 한국마사회의 국산마육성계획이 진행되어 경마의 산업구조 조정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조교사협회와 기수협회는 경쟁심 발휘로 프로의식이 강화되어 경주관전에 대한 즐거움을 높였다. 또 마주협회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주 본연의 임무와 책임에 대한 자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점은 경마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적 발전이 미비하다는 점이다. 그중에도 경마정보 흐름의 왜곡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한탕주의에 대한 비난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마주의 역할과 노력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최근 모 마주가 부정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은 큰 불행이 아닐수 없다. 마주의 명예는 한국마사회 등 외부에서 신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주스스로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지 몇마리의 경주마만을 소유했다고 하여 마주의 신분과 역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경주마를 소유하여 레이스에 출전시키는 것은 수백만 경마팬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적인 의미보다 공적인 의미가 더 크게 부각된다. 따라서 마주는 누가 나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기 전에 내가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
마주제 전환은 후진성을 면치못하던 한국경마를 생각할 때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이었다. 그러나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청량감에도 불구하고 마주협회는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마의 기본은 경주마에 있다. 따라서 경주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경주마를 원활하게 보급하는 것은 마주의 책임이자 의무인 것이다. 마주들이 얼마나 좋은 경주마를 보급하느냐에 따라 경마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경마를 통한 부대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아직 우리나라는 경주마에 대한 부가가치가 전무한 상태다.경마선진국의 경우 실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주마의 경우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가치가 높아진다.현역시절 우수한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는 그 말이 경주마로서의 가치보다 종마로서의 가치로 인해 부의 상징이 되기도 하며 큰 명예와 자부심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번에 신규마주 50명을 선발한다. 마주협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사교집단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만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마주모집에서처럼 대기업 총수라든지,언론사 고위간부, 판,검사,대학 총장 등 저명인사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주협회의 위상강화와 경마의 이미지 개선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영입되는 마주들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마주협회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작 성 자 : 김문영 kmyoung@krj.co.kr
 
출 판 일 : 2001.10.13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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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김문영칼럼-사설경마 근절대책은 없는가
이   전   글 김문영 칼럼-마권종류 다양화 언제 시행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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