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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의 열기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오-필승 코리아"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의 응원열기는 월드컵 축구 역사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으며 지구촌 곳곳에 코리아의 혼을 심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국가 인지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상승되었다고 합니다. 국가 인지도의 상승은 수출전망을 밝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축구공 하나가 온 국민을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시켰고 정치적 혼란과 부정비리로 얼룩진 국가와 사회를 정화시키는 것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월드컵 축구대회의 진행을 보면서 경마산업도 축구처럼 온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월드컵 축구대회의 한 복판에서 『경마문화신문』은 창간 4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1998년6월20일 `선진경마문화창조`의 뜻을 곧추세우고 창간한 『경마문화신문』은 4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 경마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경마문화신문의 첫 출발은 우리 경마산업의 구조를 튼튼히 하는데 필요한 밑거름이 되고자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소박한 꿈은 많은 성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합니다.
경마문화신문이 창간된 지 4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의 경마산업환경은 상전벽해와도 같은 혁명적 변화들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경마산업은 더 많은 변화와 체질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질좋은 국산마의 지속적인 생산과 육성을 통한 경주질의 향상, 더 나아가 국산마의 해외수출, 경마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와 통제의 철폐, 경마팬을 위한 서비스의 강화, 경마상금의 현실화를 통한 경마산업 발전기틀 마련등........
경마문화신문은 혁명적 변화의 과정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되어 밤을 낮삼아 일해왔습니다. 경마문화신문의 노력은 경마장에 팽배한 루머 때문에 어지러웠던 경마정보 유통구조를 크게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언론도 게재하지 않았던 내용들을 과감하게 다룸으로써 고급정보로 취급받던 경마정보를 일반화 상식화시키면서 공정경마 구현의 선봉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나간 4년 동안 이룩한 성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상에 오르기보다 정상을 지키기는 더욱 힘들고 어렵다는 교훈을 모든 구성원이 가슴깊이 새기면서 선진경마문화 창조를 위한 노력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작 성 자 : 김문영 kmyou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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