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선 조교사
‘새강자’가 의외의 부진을 보인 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은 바로 박원선 조교사다. 박 조교사는 “아무도 이런 결과를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자신 또한 의외의 결과에 망연자실하고 말았다고 한다.
수술이후 3개월의 휴양을 거친 후라 출전을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힌 박조교사는 ‘새강자’의 허무한 경주이후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해 조교사 입장에서 경마팬에게 미안함을 금치 못한다고 밝히는 한편, 단 한번의 실패를 매도하는 경마팬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박 조교사는 ‘새강자’가 출전을 앞두고 능력이나 치료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며, ‘새강자’가 워낙 예민한 마필이라 당일 경주로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이 하나의 이유가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경주일 당시 ‘새강자’의 체중이 10kg 증가했지만, 3개월 휴양을 거치면서 30kg정도 늘었던 체중이 훈련을 하면서 빠진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향후 박조교사는 3개월이 출전 정지 제재를 받은 ‘새강자’가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