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경마 제1경주 5군 1200m 단승식 ③2.1배 복승식 ③⑥26.1배
승군가능순위 3위로 박태종 기수 기승시킨 3번 ‘대우주’를 우승후보로

3위의 성적만 내면 승군하게 되는 인기마에 만약 박태종 기수가 기승하게 됐다면, 이보다 더 확실한 축마는 없다고 보는 것이 나의 확신이다. 3번 ‘대우주’가 바로 이러한 마필로 오늘 박태종 기수로 교체한 것으로 봐서는, 분명 1위를 차지하고서 4군으로 승군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였다. 3번 ‘대우주’를 확실한 축마로 선정했다. 그 다음 후속권 마필을 살펴본 결과, 1200m 거리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인 마필이 없어 꽤나 난감했다. 7번 ‘란스’는 직전경주 단독선행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약자 틈에서도 좋은 기록이 없는 상태였고, 나머지 인기마들 또한 1200m 경험이 없는 마필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래서 해당 1200m 거리에서 강점보인 제3의 복병마를 찾던 가운데, 최근 늦출발로 고전하고 있던 6번 ‘백투크리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2월 경주에서 좋은 출발로 시종 선두권 가담하여 입상했던 ‘백투크리스’는 충분히 입상 가능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됐다.
정연준 32세 (마포구 망원동, 자영업)        

토요일 경마 제12경주 국3군 1400m 단승식 ①127,2배 복승식 ①②441.4배
1400m 거리 경험과 우수한 주파기록 없는 인기마 속 이변 기대했다.

1400m 경주를 보는 나의 관점은 이렇다. 해당거리 경험 없는 축마는 절대 맹신하지 않고, 전반적인 주파기록이 저조한 인기마는 과감히 지운다. 오늘 12경주에서 인기를 모은 마필은 어느 것 하나 신뢰할 수 없었다. 인기마 8번 ‘부월’과 9번 ‘청미르’는 1400m 거리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로 그동안 이렇다 할 강자 없는 약한 경주에서 주로 입상했었다. 그리고 12번 ‘으랏차차’는 해당거리 2위한 성적이 있었으나, 1분 31초 중반의 저조한 기록과 그동안 보여준 단거리 기록 또한 1000m(1분 4초), 1200m(1분 18초 중반)의 이렇다 할 뛰어난 기록 없이 축마로 지목된 상태였다. 그래서 출전마 12두의 전체적인 주파기록을 살피던 중, 충분히 입상 가능한 기록(1분 31초) 갖고도 최근의 부진 때문에 비인기마로 제외된 2번 ‘수영’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수영’의 마주인 최관식氏의 소유마 가운데 10경주에 출전한 ‘지킴이’가 전혀 입상권에도 들지 못했기에, 또 다른 소유마인 ‘수영’의 선전을 개인적으로 기대했었다. 검증된 능력 우위마 없는 편성에서 ‘수영’을 이변 가능한 축마로 선정했고, 안쪽 게이트 배정 받았을 때 좋은 성적을 냈었던 1번 ‘올인원’을 복병마로 포함시켰던 것이 생각지도 못한 고배당으로 이어진 것 같다.
김인홍 46세 (광주군 산성리, 축산업)

일요일 경마 제6경주 국4군 1400m 단승식 ⑤2.9배 복승식 ⑤①20.3배
국4군 부진마 편성 속, 미승리마 경주 연속 출전한‘클래요’를 축으로

직전경주에서도 미승리마 경주에 출전했으나, 추입력 살리지 못해 입상 실패한 5번 ‘클래요’는 오늘도 국4군 최약체 편성의 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져 충분히 선전이 기대됐었다. 특히 소속조의 주전기수 박복규 기수로 교체된 점을 높이 평가했고, 훈련량 또한 출전마 10두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하지만 워낙 부진마들로 편성된 경주여서 2위권에서는 어떠한 마필이 선전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그 가운데 박태종 기수 기승하여 일단 능력보다도 승부의지 높은 것으로 판단된 1번 ‘해피뉴스’는 당연히 2위권 후보로 손색없었고, 직전경주 선행력 보인 7번 ‘수미산’과 최근 상승세의 10번 ‘생동이천’을 복병마로 포함시켰다. 엇비슷한 능력의 부진마 혼전으로 판단되는 경주에서는 특히 기수의 능력이 승패를 좌우할 공산이 높다고 봤다. 마필의 능력으로 봐서는 큰 기대를 걸긴 힘들었지만, 박태종 기수 기승한 ‘해피뉴스’를 포함시킨 것이 결국 적중으로 연결된 것 같다.
우관호 41세 (용산구 보광동, 군무원)

일요일 경마 제7경주 4군 1400m 단승식 ⑨8.1배 복승식 ⑨①300.6배
5월 들어 한차례의 입상도 없었던 32조 소속의 ‘앵카’를 복병으로

5월 셋째 주 경마로 접어든 시점에서 단 한차례의 입상도 없는 마방이 있다면,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출전마들의 면면을 살피던 가운데, 객관적인 부진마로 분류됐지만 소속조의 1승도 없는 가운데 1번 게이트 배정받은 1번 ‘앵카’가 무척이나 마음에 걸렸다. ‘앵카’는 작년 9월에 1번 게이트 이점을 살려서 1200m 거리 수월하게 입상했던 마필로, 오늘은 특히 인코스 선행에 강했던 모습을 보여줬던 천창기 기수가 기승했기에, 결코 안심하고 제외할 수 없었다. 축마로는 최근 1700m 거리 3연속 도전하여 지속적인 하향세에 있던 9번 ‘마이너쓰렛’이 오늘 1400m 거리에서 입상을 노릴 것으로 예측, 축마로 선정했다. 2번 ‘클라이드’, 4번 ‘제주도상’, 11번 ‘노이지스프라이트’ 등의 인기마가 있었으나, 객관적 능력우위마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제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김종철 33세 (강서구 가양동, 요식업)



작 성 자 : 손성호 ssh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