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마 6경주 단식:3.7배, 복식:9.0배
- ‘킹파워’유일한 선행마로 감량이점 유리

6경주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던 ‘킹파워’가 출전한 경주였다.
편성 자체가 동군 기복마들이 모인 경주고 거리도 1700m라 선행 나서는 마필이 절대 유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킹파워’를 축마로 선정했다. 직전 경주 만만치 않은 편성에서 선행에 나선 후 막판 지구력 부족으로 무너졌으나 이번 경주에선 신인기수 기승으로 감량이점까지 있어 충분히 버틸 것으로 기대했다.
어려웠던 것은 2위권 선정으로 추입력 좋은 마필들 중에 1번 ‘흑토’, 2번 ‘스피드리더’, 6번 ‘그래그래’, 10번 ‘마군지상’ 등을 놓고 고민했다. 일단 4마리 중 1700m 최외곽 게이트 동반입상확률은 극히 미비하다는 전제아래 인기마인 10번 ‘마군지상’을 지웠고 6번 ‘그래그래’는 마체가 작은 마필인데 직전 경주보다 부담중량이 4kg이나 늘어 역시 제외시켰다.
남은 2마리를 놓고 고민한 끝에 1번 ‘흑토’는 직전 경주 진로가 막혀 아쉬움을 남겼고 1700m에 가장 유리한 1번 게이트에 상승세 신인기수가 기승하고 있어 주력마권으로 선정했다. 나머지 한 마리 2번 ‘스피드리더’는 워낙 배당이 좋아 받치는 마권으로 구매했다.
결과적으로 9번 ‘킹파워’ 가 선행에 나서고 1번 ‘흑토’가 빠른 승부를 해줘 4코너까진 안심하고 있었으나 막판 6번 ‘그래그래’가 추격전을 펼쳐 순간적으로 간담이 서늘해졌다. 코차로 이겨 너무 기뻤고 최선을 다해 기승해 준 유훈 기수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태훈(30세, 회사원, 서울특별시 목동)


일요일 제4경주
복승식 ③-⑦ 6.7, 쌍승식 12.1, 단승식  3.0
- 불량 주로라 선행마 선택
결과적으로는 맞췄지만..... 레이스 전개는 생각과 빗나간 경주였다.
이날 경주를 앞두고 갑작스런 폭우가 내려,,, 이번 경주는 무조건 선행마가 유리한 레이스라 생각했다.
편성을 보니 선행마는 7번‘레드나이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2번‘바운들리스골드’가 상대마였지만,,, 질병란을 보니깐 인대염으로 7주의 공백이 있어 믿음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7번‘레드나이트로’를 축으로,, 2위권 마필을 찾았는데... 추입이 가능한 3번‘히스로열하이니스’와 5번‘서프림쵸이스’가 있었다.
그래서 복승식으로 7번을 축으로 3번, 5번을 구입하고...
다시 보니깐.. 쌍승식 베팅이 가능해... 또 7번을 1위마로,, 3번, 5번을 구입했다.
결과적으로 7번은 선행에도 못나갔지만.. 결국 2위를 차지해 복승식 마권은 적중했고, 쌍승식은 빗나갔다...
운이 좋았던 레이스라고 생각한다.
김×용(경기도 구리시, 회사원, 33세)



일요경마 10경주 단식:5.6배, 복식:12.1배
- ‘토탈’, 선행찬스였다!

10경주는 오래 전부터 노리고 있는 ‘토탈’이 출전한 경주였다.
당일 3번 ‘파피얀더’와의 초반 경합도 잠시 생각했으나, 스타트에서 앞서는 ‘토탈’이 절대로 선행을 뺏기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선행만 나선다면 경마대회 우승까지 경험한 마필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번 경주 우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단승식으로 강하게 배팅했다.
복승식으로는 9번 ‘동틀때’, 5번 ‘은유정상’, 7번 ‘태성’ 등을 후보로 꼽아봤는데, 그중 9번 ‘동틀때’는 당일 마체중도 16kg이나 빠지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듯 보였고 60.5kg의 부담중량도 간과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제외를 했다.
5번 ‘은유정상’도 60kg이라는 부담중량이 상당히 거슬렸기 때문에 제외할 것을 생각해봤지만, 6번 ‘토탈’과 붙여서 배당도 괜찮았고 컨디션도 괜찮아 보였기 때문에 제외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6번 ‘토탈’ 단승식 마권, 6번 ‘토탈’을 축으로 5번 ‘은유정상’과 7번 ‘태성’의 마권을 구입했다. 적중해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관리마인 ‘토탈’이 재기에 성공한 것 같아서 무척 기쁘다. 우승한 ‘토탈’과 김귀배 기수, 축하합니다!
김석영(36세, 자영업, 경기도 의왕시)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