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베팅했다

토요경마 7경주 1위 ⑤고스락 2위 ⑥더비쉬 복승식:18.6배 쌍승식:32.7배
-개별수입마에 높은 점수 주었다

토요일 7경주는 외산3군 1700m 경주였다. 뚜렷한 축마감이 없어 고배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복병을 찾아보았다.
일단 최근 외국산마 경주는 개별수입마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를 먼저 살펴보는데 ④윈덤워리어와 ⑥더비쉬가 개별수입마였다. 2마리 모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기본적으로 공략하기로 생각하고 나머지 마필들을 분석해 보았다. 이 중 거리경험 풍부하고 최고기수 기승한 ⑤고스락이 편성상의 이점까지 있어 유리해 보였다. 나머지 마필들도 쉽게 지우기 어려웠지만 배당을 감안해 3마리 이상은 공략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해 일단 3복조로 베팅했다.
베팅을 하고 나서 배당판을 보다 이번 경주 의외로 쌍승식배당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멍수가 조금 많긴 하지만 다시 3쌍조로 반복구매하였다.
경주를 지켜보며 공략하지 않은 마필들이 치고 나올 땐 틀렸다는 생각을 했는데 종반 ⑤고스락과 ⑥더비쉬가 극적으로 들어오자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 이 맛에 경마를 계속 하는 것 같다.  
이기원(32세, 제조업, 경기도 용인시)-----이석 기자---

토요경마 3경주 단식:11.1배, 복식:221.9배
고배당 편성이라는 경마문화신문을 봤다!!

신마들로 구성된 경주라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평소 생각을 하고 있는 마필이 있었는데, 바로 9번‘시인의별’이다. 능력검사를 보면서 기대를 하고 있었고, 비록 데뷔전에서 추입이 늦는 바람에 3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9번‘시인의별’을 축마로 놓고 선행마들중 한 마리를 고르려고 했다. 그런데 경마문화에서 별 다섯 개를 표시하며 대혼전이라고 해서 인기마보다는 비인기마를 유심히 살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7번‘호평’, 10번‘우리승리’, 11번‘퍼펙트비전’이다.
7번‘호평’은 데뷔전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능력검사에선 선행을 나서는 모습을 보였었고, 특히 출전마중 유일하게 3kg의 감량이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10번‘우리승리’는 28조에서 우창구 기수를 기승시켰을 때 좋은 성적이 나오기 때문이었고, 11번‘퍼펙트비전’도 비슷한 이유였다.
그리고 능력검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인기마 6번‘바이칼’에는 본전을 받쳤다.
생각외로 높은 배당이 나와서 기분이 좋고, 편성을 정확히 볼 수 있도록 해준 경마문화에 감사한다.
김영수(28. 서울 신도림, 회사원)------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