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베팅했다

8월 9일 토요일 제10경주
1위:⑨복순이  2위:③매력  3위:⑥홍도령
단승식: ⑨13.0    연승식: ⑨3.1 ③5.2 ⑥2.2　 복승식: ⑨③114.1

-국산2군 경주는 고배당만 공략한다
국산2군 경주가 왜 잘 터지는가에 대해 어느 전문가의 분석을 들은 후부턴 무조건 고배당만 공략한다. 최근 2-3년 동안 국산2군에서 고배당을 공략해 적중한 경주가 부지기수다. 이날 10경주도 인기마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인기 1,2위 마필을 의도적으로 지웠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3번 ‘매력’, 선,추입 자유로운 6번 ‘홍도령’, 편한 중반선행 가능해 보였던 9번 ‘복순이’ 3마리로 압축해 3복조로 공략했다. 옆의 동료들은 황당한 마권이라고 비웃었지만 경주가 끝나고 나선 도리어 어떻게 적중했느냐고 물어와 기분이 좋았다. 터질 것 같은 편성, 특히 국산2군 경주에선 비인기마들의 마권조합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축마를 선정하고 분산베팅을 하던 복조로 공략하던 국산2군 경주에선 무조건 고배당을 사는 스타일을 앞으로도 고수할 생각이다.
안상민(32세, 도매업, 서울 송파구)------이석 기자-----

8월 9일 토요경마 12경주 - ‘당도리’, 이준철 기수의 선전에 기대

1위:②당도리 2위:⑥자주 3위:⑤미네르바
단승식: ②29.7 연승식: ②4.4 ⑥2.9 ⑤1.8 복승식: ②,⑥174.7

1번 ‘천년승’과 9번 ‘노도’가 인기를 모았지만 워낙 지구력이 부족한 마필들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고 봤다. 그래서 직감적으로 이번 경주는 고배당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 중 눈에 띤 복병은 2번 ‘당도리’다. 최근 들어 입상에 계속 실패하고 있는 이준철 기수가 소속조까지 바꾸고 출전하고 있어 무척 열심히 기승해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당일 컨디션도 무척 좋은 것으로 보여 이변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어차피 고배당을 노리는 경주였기 때문에 2번 ‘당도리’를 축으로 어느 정도 가능성 있다고 보여지는 마필 5마리를 복승식으로 엮어서 구매했는데, 운이 좋아서 그랬는지 그중 배당이 좋았던 6번 ‘자주’가 2위 입상을 하며 고액배당을 적중할 수 있었다.
이준철 기수의 오랜만에 우승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박호성 (33세, 회사원, 경기도 포천시)-------김중회 기자-------

8월9일 토요일 제9경주
1위 : 13번 버닝캐쉬 2위 : 2번 메카니코 3위 : 12번 판티스래스
단승식 : ⑬ 54.4       연승식 : ⑬7.2  ②1.1  ⑫6.7       복승식 : ⑬②  30.1

- 외국산 개별거래마는 문세영 기수
혼전 경주라 처음부터 고배당을 노렸고, 노릴 만한 마필이 있었다.
바로 13번‘버닝캐쉬’로 무엇보다도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최근 문세영 기수의 성적을 보면 외국산 개별거래마에 기승했을 시 무척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래서 축마는 13번‘버닝캐쉬’로 했다. 단승식 배당을 보니깐 50배가 넘어 일단 단승식으로 소액 구매하고, 2위권 마필을 찾았다.
2번‘메카니코’가 압도적인 인기를 모았는데 편성이 편성인 만큼 확실한 선행의 7번‘저스트어러브탭’과 선행마들이 워낙 많아 추입 가능한 8번‘히어컴스미미’까지 고려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13번‘버닝캐쉬’를 놓고 2번‘메카니코’, 7번‘저스트어러브탭’, 8번‘히어컴스미미’를 구입했다.
복승식 적중도 적중이지만 단승식 적중이 더 인상적이었다. 평소 단승식 마권을 잘 구입하지 않는데 단승식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노덕희, 47세, 회사원, 경기도 분당)------김대유 기자--------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