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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발행인(이하 김)-공모를 통해 한국마사회장에 선임되자마자 국제적인 큰 행사를 치렀다. 회의의 성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우재 조직위원장(이하 이)-세계 경마산업에서 아시아경마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회의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한국경마산업의 선진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취임하자마자 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그동안 회의를 준비해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김-회의의 성과물을 한국경마산업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이-경마산업의 핵심은 경주마에 있다. 얼마나 질좋은 경주마를 생산육성하고 얼마나 질이 높은 레이스를 선보이느냐가 경마산업 발전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아시아경마연맹 소속 국가들 중에 아랍에미레이트는 세계최고 상금이 걸린 두바이월드컵을 시행하고 있고 호주의 멜버른컵이나 일본의 저팬컵, 홍콩의 홍콩컵 등은 이미 세계적인 유명 경마대회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한국도 장기적인 목표로 유명한 국제경마대회를 창설하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경주마들이 다른 나라의 국제대회에도 참가하는 플랜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김-가장 어려운 시기에 한국마사회장에 부임하여 많은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하는 고충을 안고 있다. 난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좋은 제안이 있는가.
이-이번 아시아경마회의의 성공개최가 난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주마를 중심에 놓고 풀어나가다보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니 모든 경마산업종사자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김-다음 아시아경마회의를 개최하는 나라는 어디로 결정이 되었는가.
이-아랍에미레이트로 결정되었다. 세계 최고 상금을 걸린 두바이월드컵 경마대회를 개최하는 나라이므로 한국에서의 회의 못지않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아시아경마회의 개최가 한국경마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한국경마산업은 큰 대회를 치를때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 1980년 아시아경마회의를 개최한 이후 눈부신 발전이 있었으며 88년 서울올림픽 이후에도 큰 성과가 있어왔다.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도 우리 경마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