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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의 `작은거인` 임대규가 돌아온다.
지난해 연말경주를 마지막으로 어깨부상 등을 이유로 경주로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임대규 기수가 오늘 제2경주 `국길마을`로 혼자만의 2005 시즌 개막에 나선다.
입원을 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보다 나은 몸상태에서 경주에 임하기 위해 경주 기승을 자제해 왔던 임대규 기수의 복귀로 현재 김효섭, 박태종의 2파전으로 압축되던 기수판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기승제한 폐지로 인해 저중량의 마필에 기승이 가능한 임대규 기수의 기승기회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다승경합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다승경쟁을 펼치다가 11,12월 부진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던 임대규 기수는 "남보다 늦은 출발이지만 매경주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2005년의 다부진 각오를 밝히고 있어 이번 주 활약이 기대된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