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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준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16조(김재섭)
생년월일 : 1972/06/08 (34세)
데뷔일자 : 2004/03/02
기승중량 : 52Kg
통산전적 : 487전(83/51/40/53/54) 승률 : 17.0 % 복승률 : 27.5 %
최근 1년 : 243전(42/34/15/26/29) 승률 : 17.3 % 복승률 : 31.3 %
모의경주 : 157전(25/6/19/21/18) 승률 : 15.9 % 복승률 : 19.7 %
서글서글한 눈매에 친근감이 더없이 좋은 첫인상, 하지만 경주로에서 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최고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그만의 비결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인내심,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한 승부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새벽 일찍부터 소속조의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노력파이기도 하다.
부산벌 최강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골딩”과 더불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그의 파워풀한 기승술을 보면서 올 한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부산광역시장배 “남도최강”, 2006년 한국마사회장배 “골딩”, 그리고 지난주 부산일보배 “동방건아”등 개장원년부터 해마다 큰대회를 석권하면서 그의 진가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그에게 항상 멋진 기승술을 팬들에게 선사하는 기수가 되기를 바란다.
- 먼저 “부산일보배” 우승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 한마디?
▲ 감사하다. 경주당일 새벽부터 비가 상당히 내렸고,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경주로상태가 불량하였다. ‘동방건아’라는 마필은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이지만, 당일 상대마중에 선두력을 갖춘 마필들이 여럿 포진하고 있어 다소 긴장감도 가졌었다. 발주후 스타트가 좋아 예상대로 선행력을 발휘하여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기승기회를 주신 2조 조교사님과 마주님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고, 최선을 다해준 ‘동방건아’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아직 3세지만, 좀 더 힘이 차면 꾸준하게 성장해줄 마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
▲ 많은 두수의 경주마들과 새벽훈련을 하면서 꾸준하게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30대 중반이라서 젊은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체력관리에 소홀함이 없이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경마대회의 사나이로 불릴 정도로 큰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 특별한 비결은 없다. 다만 좋은 경주마에 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는 것 같다. 나름대로 상대마필들의 전력을 분석하고 경주전에 머릿속으로 경주모습을 상상하면서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사실 큰 경주는 운이 따라줘야 하고 인기마에 기승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낀다. 아무래도 다른 기수들보다 기승경험이 많다보니 다소 안정적인 면은 낫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주마에 많이 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그 기대에 부응하다보니 자신감도 훨씬 높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소속조 마필중 개인적으로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은?
▲ 역시 ‘골딩’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 우승으로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마필로써, 최근 60~60.5KG의 무거운 부담중량을 거뜬히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명마로구나 생각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롭고, 마필스스로가 뛰어주기 때문에 특별한 작전이 필요없는 마필이다. 다만 부담중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며, 상대적으로 견제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5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 한해도 꾸준하게 뛰어 줄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마필은 ‘황금빛태양’이다. 추입력이 상당히 좋은 마필로써 21전을 치루면서 1위 2회, 2위만 무려 9회를 기록중인 마필이다. 생각보다 우승기회를 많이 놓쳤지만, 현군에서도 언제든 도전가능한 전력을 갖춘 강단마필이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 무엇보다도 부상없이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싶다. ‘골딩’과 더불어 다시한번 경마대회에서 시상식에 서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으며, 우리 16조가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명문마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부족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 노력하는 기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팬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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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벌 평정에 나선 새로운 강자’ 문중원
(문중원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2조(강형곤)
생년월일 : 1979/03/17 (28세)
데뷔일자 : 2004/06/02
기승중량 : 50Kg
통산전적 : 616전(55/69/57/61/62) 승률 : 8.9 % 복승률 : 20.1 %
최근 1년 : 260전(26/27/19/29/29) 승률 : 10.0 % 복승률 : 20.4 %
모의경주 : 200전(23/30/22/20/20) 승률 : 11.5 % 복승률 : 26.5 %
2006년 1위 18회, 2위 26회의 성적으로 중위권에 해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들어 현재까지 10승, 2위 7회로 벌써 지난해의 3/1이 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문중원 기수.
3월 한달 성적이 무려 1위 8회, 2위 2회의 무서운 상승세로 부산벌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그의 대단한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많은 맡은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새벽훈련시 많은 두수의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노력한 결과가 최근에 하나둘씩 열매를 맺으면서 결실을 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문 기수는 경주운이 많이 따라줘서 성적이 좋다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경주마들에게 고맙다고 말하지만, 본인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항상 부족하지만, 믿고 기승을 맡기는 조교사와 마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경주마들의 사양관리에 힘쓰는 소속조 관리사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는 그의 겸손함에 진정한 승부사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 작년 후반기에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였는데, 올해는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새벽훈련시 많은 두수의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추고, 일과 후에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개인훈련을 하면서 근력을 보강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대로 노력하여 경주로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 최근 성적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 생각보다 경주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2일 ‘윈체스터’를 시작으로, ‘군자대로행’, ‘앵글슬램’, ‘아몬드’, ‘리겔’, ‘무패전설’, ‘풍운조화’, ‘해오름지기’등 기대했던 마필도 있었지만,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준 마필들이 여럿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영광을 소속조 식구들과 나누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소속조 마필 기승시 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별한 비결은?
▲ 사실 나는 타조기승 보다는 소속조 마필에 전념하는 편이다. ‘리겔’만 5조 마필이고, 나머지는 전부 소속조 마필들이다. 전적으로 믿고 기승시켜주시는 조교사님과 마주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나에게 이런 행운은 없었을 것이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편이지만, 최선을 다해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 기승술도 상당히 부드럽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 자신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인기마에 기승하면 부담감이 상당히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소 여유도 생기고 안정감도 높아졌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작년에는? 서두르다 그르친 경주도 적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서 경주마들과의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소속조 마필중 개인적으로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은?
▲ 외산1군의 ‘앵글슬램’이다. 좋은 체격조건에 직전경주 60KG의 부담중량을 거뜬히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능력 마필이다. 워낙 영리한 마필이라 훈련시에는 다루기 힘들 때가 있지만, 경주에 출주하면 상대마필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근성을 갖춘 마필이다. 앞으로 늘어날 무거운 부담중량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그밖에 데뷔전포함 3전을 치루면서 전부 입상을 기록중인 ‘윈체스터’, 최근 2연승을 기록중인 추입력 좋은 ‘풍운조화’, 직전경주 각질 변경후? 우승을 차지한 ‘해오름지기’등 경쟁력을 갖춘 마필들이 여럿 있다. 어떤 마필에 기승하여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 1/4분기를 마친 상태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다.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속조 마필과 대상경주나 특별경주에서 좋은 성적 올리고 싶은 바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상없이 꾸준하게 경주로에서 기수로써의 본분을 다하고 것이 올해 개인적인 소망이며 목표이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안녕하세요! 문중원입니다. 항상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는 기수, 노력하는 기수, 자만하지 않는 기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