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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수 프로필>
소 속 조 : 4조(임금만)
생년월일 : 1983/07/06 (23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51Kg
통산전적 : 444전(56/52/39/39/46) 승률 : 12.6 % 복승률 : 24.3 %
최근 1년 : 204전(29/24/20/24/26) 승률 : 14.2 % 복승률 : 26.0 %
모의경주 : 22전(4/2/3/2/1) 승률 : 18.2 % 복승률 : 27.3 %
지난해 최대 신인으로 꼽히며 유명세를 탔으나 올해초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5개월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김어수 기수가 부상을 털어내고 최근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적지 않은 기간의 공백이었지만 김어수 기수는 경주로 복귀후에 주위의 우려를 단번에 불식 시키며 6월 들어 우승 4회, 준우승 2회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기승체결한 4조마방의 기대마인 ‘캘리파워’에 기승하여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으며, 부상이후 한층 성숙해진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 하반기 군입대할 예정이지만 팬들에게 항상 꾸준한 기승술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 6월 들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컨디션은?
▲ 어깨수술 이후 완쾌될 때까지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려 복귀가 늦어졌지만, 나름대로 몸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경주로에 조기복귀 하게 하였다. 다소 공백기가 있다보니 체중이 많이 늘었고 체력적으로도 다소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하였다. 염려해주신 주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하는 기수가 되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6월 들어 4승을 올리며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돌입했는데?
▲ 6월1일 국산3군의 ‘한라여걸’, 6월8일 외산3군의 ‘인디고이스트’, 6월15일 국미승의
‘월드최강’과 ‘파워엔젤’기승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여걸’은 좋은 체격조건에 선두력과 근성이 좋아 현군에서는 좀 더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3조 마필인 ‘인디고이스트’는 체구는 다소 왜소하지만 선입력과 강단이 좋아 힘이 더 차면 현군은 물론 승군해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3조 마필인 ‘월드최강’과 소속조 마필인 ‘파워엔젤’은 이번 우승으로 3군으로 승군했다. 힘만 더 차면 꾸준하게 발전해줄 마필로 생각한다.
- 3조에서 4조로 소속조를 옮긴 이유는?
▲ 특별한 이유는 없고, 아직 군입대 영장은 안 나왔지만, 올 하반기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부상이후 경주로에 복귀하면서 사전에 입대 전까지 4조에서 남은 기간동안 기수생활을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마침 새로 경주로에 데뷔하는 신인기수들이 있어 3조 조교사님도 흔쾌히 허락하셨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
- 본인의 선호하는 기승스타일은?
▲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경주마의 각질에 비중을 두고 있는 편이다. 선행마필은 선두권에서 경주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페이스조절과 힘 안배, 그리고 상대의 견제 등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경주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힘든 점도 있다. 추입마필은 장거리에서 추입시기를 적절히 운영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만, 단거리에서는 늦발동이 걸리기 때문에 초반 서두르지 않으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모든 기수들이 그렇겠지만 쉽거나 편한 것은 절대 없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주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기수로써의 책임이며,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 최근 아쉬웠던 경주가 있었다면?
▲ 지난 16일(토) KRA CUP MILE 경마대회가 상당히 아쉽게 생각된다. 국산 2군의 ‘창동의빛’에 기승하여 5위를 했지만, 좀 더 작전전개를 잘했으면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워낙 막강한 전력을 갖춘 마필들이 대거 출주하였고 1600미터 경주라서 초반 치열한 선두다툼이 이어졌다. ‘창동의빛’은 선두력과 선입력을 고루 갖춘 마필이라 작전전개가 용이하지만, 게이트가 다소 불리하여 초반에 힘을 많이 소진한 느낌이었다. 막판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5위를 했지만 기본기와 뛰려는 근성이 상당히 좋아 현군은 물론 1군승군하여도 꾸준하게 발전해줄 마필로 생각한다.
- 올해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은?
▲ 군입대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떠한 목표나 계획은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소속조에는 내가 아직 경주에서 기승하지 못한 경주마들이 상당히 많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마필들과 새벽훈련으로 호흡을 맞춰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그리고 남은 기간 부상없이 꾸준하게 경주로에서 활동하고 싶는 게 올해 개인적인 목표이며, 계획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김용근 기수
<김용근 프로필>
소 속 조 : 10조(김남중)
생년월일 : 1982/02/12 (25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48Kg
통산전적 : 484전(45/33/52/43/37) 승률 : 9.3 % 복승률 : 16.1 %
최근 1년 : 289전(29/20/24/27/21) 승률 : 10.0 % 복승률 : 17.0 %
모의경주 : 19전(2/1/1/2/1) 승률 : 10.5 % 복승률 : 15.8 %
상승세의 기승술을 발휘하며,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용근 기수.
지난해 김용근 기수에 대한 평가는 숨어있는 복병이었다. 매월 승수를 쌓았지만 어느순간 몰아치는 성적으로 인해 다크호스로 불리기도 했다. 그런 그가 올해는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그의 모습을 경주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8월2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는 군복무로 인하여 2년 정도의 공백기가 자신한테는 충전기간이 될 것이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기수로써 데뷔하여 이제 조금씩 경주마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시점에서 공백기를 거쳐야 함에도 생각보다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여의 기간동안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돌아오겠다는 김용근 기수는 남은 기간 자신을 각인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군입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기분은?
▲ 크게 개의치는 않았는데 시간이 다가올수록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2년여의 공백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재도약을 위한 충전시기라고 생각하고 싶다. 군복무 이후에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군복무는 어디서 하게 되나?
▲ 부모님이 전라남도 함평에 살고 계신다. 그 근처에서 군복무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 최근 상승세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 지난주에 15조의 ‘여러분의희망’과 4조의 ‘최고기둥’에 기승하여 2승을 올려, 올해 17승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23승과 비교하면 절반의 기간에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언제까지 기승하게 되나?
▲ 이번주까지 기승할 예정이다. 한달여의 기간이 남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입대할 예정이다. 좀 더 기승하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가져보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나름대로 세워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적 여유를 가져보고 싶다.
- 직접 훈련을 담당한 이번 주 출전 마필은?
▲ 외산 미승의 ‘스위트머제스틱’과 외산1군의 ‘캔디케이스’, 그리고 19조의 국산2군 마필인
‘애쿼머린’등 3두정도 훈련을 담당하였다. ‘스위트머제스틱’은 체격이 왜소하지만 최근 뛰려는 근성이 많이 보강된 모습이다. 성격이 칼칼하여 주로훈련시 다루기 까다로운 마필이지만 직전경주 3위를 하며 많이 회복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기승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 볼 것이다. ‘캔디케이스’는 직전경주 ‘골딩’을 간발의 차이로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의 마필이다. 1군 승군이후 처음 입상한 마필인데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경주 상당히 좋은 경주력을 보여줘 다소 부담이 되지만 기승하게 되면 최선은 필연이다. 19조의 ‘애쿼머린’은 훈련과 기승을 처음 해보는 마필이다. 승군이후 중하위권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로써, 꾸준하게 훈련하고 있는 만큼 좀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 기승술이 상당히 발전한 것 같다. 특별한 비결은?
▲ 좋은 경주마에 기승하다 보니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 벌써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한지 햇수로 3년이 되어간다. 처음엔 의욕이 상당히 앞서다보니 생각한 것보다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경주후에 나름대로 원인분석을 하면서 노력한 결과 최근엔 다소 안정된 기승술을 보여주고 있어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소속조 조교사님과 관리사분들, 그리고 선임이신 오영일 선배님, 그리고 타조 조교사님들의 깊은 배려속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깊이 감사드리고 군복무이후에 좀 더 성숙한 기수가 되어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
- 올해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 사실 올초에 나름대로 계획과 목표를 세웠지만, 군입대를 목전에 두고보니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현재까지 45승과 2위 33회를 기록하고 있다. 2년여의 공백기간이 지나고 다시 경주로에 복귀하면, 동기들과 승수가 상당히 차이가 나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없는 동안에 동기생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나대신 좋은 성적 올리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 그래야 복귀하면 뒤를 추격하는 짜릿함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